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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공원 어린이도서관 조성 주민 의견 수렴

어린이 뛰어놀 수 있는 운동장 있어야
유모차보관소 설치, 어린이 눈높이 설계 필요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2년 04월 01일
↑↑ 구 공설운동장에 건립되는 힐링공원 어린이 도서관 조감도
ⓒ 고성신문
↑↑ 고성군은 지난 30일 청소년센터 모이자 홀에서 힐링공원 속 어린이 도서관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하고 있다.
ⓒ 고성신문
구 공설운동장에 건립되는 힐링공원 어린이도서관에 어린이를 위한 운동장을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고성군은 지난 30일 청소년센터 온 모이자홀에서 힐링공원 속 어린이도서관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군민 40여 명이 참석해 어린이도서관 조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힐링공원 속 어린이도서관은 고성읍 교사리 53번지 구 공설운동장 1만8천810㎡ 부지에 국비 36억 원, 도비 11억9천만 원, 군비 49억1천만 원 등 총사업비 97억 원을 투입해 건립된다. 도서열람은 물론 문화강좌와 공연장 등으로 구성되는 어린이도서관은 지하1층 지상2층 규모 연면적 2천338.8㎡(약 722평)로 건립된다.
도서관 1층은 영유아 열람실과 유아열람실, 어린이열람실 등 3곳의 열람실은 물론 집중독서공간으로 분리하고, 높이를 높여 개방감을 더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누구나 책을 읽으며 쉴 수 있는 모두의 서재, 인형극이나 음악공연 등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을 선보일 작은공연장 등 온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2층에는 다목적실과 디지털열람실, 일반열람실, 문화강좌실 등으로 구성되고 외부에는 휴게마당과 연결되는 휴게테라스를 설치해 내외부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한다.
도서관 뒤쪽에 조성되는 주차장은 총 63대가 주차 가능하다. 힐링공원은 자연 속 모험과 감성을 주제로 아이들의 흥미와 재미를 유발하는 테마놀이공간인 놀이마루, 주민들의 건강과 휴양 및 정서 향상을 위한 운동공간, 도시의 활기와 휴식을 주는 커뮤니티공간인 잔디마루가 조성된다. 또한 수십 년 간 고성군의 크고 작은 행사들이 개최돼 군민들에게는 추억의 장소인 공설운동장에 대한 다양한 기억을 담은 기억의 나래, 공설운동장의 상징인 벚나무와 바닥분수가 어울린 벚꽃마당, 공원을 따라 한 바퀴 돌 수 있는 순환산책로, 고성의 특징적이면서 소중한 농업문화유산인 둠벙을 재현한 꽃둠벙까지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된다.
허은숙 씨는 “어린이도서관이라면 어린이들이 운동할 장소가 있어야 하는데 놀이마루는 작은 공간이고 운동장의 기능이 없다”라면서 “잔디마루에 턱을 두지 말고 잔디 위에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도록 구성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안지원 씨는 “영유아도 함께 이용하는 도서관이므로 유모차보관소 등 아동과 여성 친화 설계를 반영해야 한다”면서 “어린이도서관인 만큼 내외부 모두 어린이들이 좋아할만 한 설계요소들이 들어가면 좋겠다”는 의견도 내놨다.
설계를 맡은 ㈜무위건축사사무소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주 이용자인 아동과 여성 친화적인 요소를 설계단계에서부터 반영하겠다”면서 “실내는 높이를 활용해 입체적으로 만들 수 있으니 체험 및 놀이공간 등을 보완하고, 외관은 공공건축물로서 역할을 하면서도 어린이도서관의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공간을 입체적으로 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생활SOC복합화사업 공모에 선정된 힐링공원 속 어린이도서관은 지난해 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2년 04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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