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농협 당기순이익 29억100만 원 달성
교육지원사업비 15억7천500만 원
배당금 14억6천600만 원 조합원에 지급
영농부 현대화사업, 영농자재센터 확장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2년 0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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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농협이 충당금 19억4천만 원 적립하고도 29억100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고성농협(조합장 이재열)은 지난 21일 고성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제50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내외빈 없이 인원 참석을 최소화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해 고성농협은 조합원들에게 7억2천100만 원의 영농자재 구입비를 무상지원하고, 태풍과 폭우 등 자연재해로 어려움에 처한 87농가에 8천700만 원을 지원했다. 또한 농업정책보험 5천500만 원, 영농자재 구입 조합원에게는 5~15%까지 총 1억3천800만 원의 장려금을 되돌려줬다. 자체수매장려금 1억1천만 원, 조합원 자녀 및 소년소녀가장에게 장학금 7천만 원, 농민신문 및 전원생활 구독지원 6천800만 원, 식염 5천300만 원 등 교육지원사업비로 15억7천500만 원을 지원했다.
고성농협은 충당금 적립과 다양한 영농지원 및 복지지원을 제외하고도 29억100만원의 당기순익을 달성, 총 14억6천600만원의 배당금을 조합원들에게 지급했다.
조합원 복지지원 외에도 지난해 영농부 현대화사업을 통해 낙후된 육묘장 시설, 농기계수리센터 등의 환경개선사업으로 서비스의 질 개선에 나섰다. 또한 영농자재센터 확장을 통해 농민 조합원들의 차량진출입 편의를 제공했다.
벼 수매가격이 하락하면서 실의에 빠진 농민 조합원들을 대신해 전국 500여 명의 농촌농협조합장들과 함께 서울 여의도 국회청사 앞에서 쌀값보전을 위한 투쟁에 나서는 한편 고성군 행정과 고성군의회에도 쌀값 보전을 요청했다.
고성농협은 올해 서부지점 하나로마트를 현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고성농협이 1972년 6월 23일 개점한 후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해 이를 자축하고, 다가오는 100년을 준비하는 비전 선포식을 통해 고성농협이 고성농민의 대변자임을 군민들께 알리는 동시에 농민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장기 계획을 통해 노후한 고성농협 건물을 신축해 조합원들에게 업무 이용편의와 취미교실, 교양강좌 등을 위한 편의시설을 제공해 조합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재열 조합장은 “앞으로도 우리 농협은 조합원 여러분께서 함께 만들어 주신 50년을 밑거름으로 지난시간보다 더 자랑스럽고 의미 있는 새 역사를 써내려 가고자 한다”면서 “함께하는 100년 농협의 비전 아래 농업인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이며 농업인이 존경받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가는데 저와 우리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테니 동참하고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성농협은 감사패 및 표창장은 별도로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유치원생 10명에 각 10만 원, 초등학생 9명에 각 20만 원, 중학생 6명 각 30만 원, 고등학생 2명 각 50만 원, 대학생 50명에 각 120만 원, 소년소녀가장 8명에게 각 30만 원 등 총 7천10만 원의 장학금을 별도로 지원했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2년 0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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