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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송학동고분 종합안내판 설치해야 한다

고성 송학동고분군 종합정비계획학술 심포지엄 개최
각목문 동팔찌 특색 있는 소가야산 밝혀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12월 24일
↑↑ 송학동고분군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위해 고성 송학동고분군에 대한 비교고고학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 고성신문
지난 17일 고성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사적 제119호 송학동고분군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위해 학술 심포지엄 고성 송학동고분군에 대한 비교고고학을 개최했
다.
그간 축적된 고성 송학동고분군의 연구성과와 함께 지금까지 진행된 발굴성과를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향후 고분군의 보존관리 및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학종 전 김해박물관장을 좌장으로 하여 유적발표 및 총 6개 분야의 주제로 종합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고성군은 이번 학술 심포지엄을 통해 고성 송학동고분군의 세계유산으로서의 정비방안부터 활용계획까지 논의하고 그 자료를 바탕으로 향후 정비 방향을 결정하여 종합정비계획을 완성할 계획이다.
소배경 삼강문화재연구원 조사과장은 “고성 송학동고분군은 현재 복원이 완료된 곳과 기초 지표조사나 진행되 지역으로 구분된다. 고성박물관 주변지역에 복원된 고분군 1구역을 제외하면 다른 고분군은 방문객들이 쉽게 고분으로 인지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다.
소 과장은 문화재구역 전체 위치나 형태 고분의 내용 종류 등에 대한 정보를 담은 종합안내판이 설치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북대 김낙중 교수는 영산강유역권과 고성지역 고분의 축조방식에 대한 비교를 공주대학 홍보식 교수는 가야권역 세장방형 횡혈식석실의 계통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한국전통문화대 서현주 교수는 고성지역 고대 영산유역과 왜계토기 고찰에 대한 주제발표와 대전대 이한상 교수는 고성지역 소가야묘 출토 금공품 검토에 대한 사례를 발표했다.
이한상 교수는 송학동 1호고분군에서 귀걸이 팔찌 은제허리띠장식과 율대리 2호분 고분군에서는 3곽 동팔찌 금귀걸이가 출토됐다. 소가야묘에서는 주변국 유적에 비해 금공품 출토 수량이 적고 다양한 양식이 혼재된 양상이라고 밝혔다.
특히 송학동과 내신리에서 출토된 각목문 동팔찌는 백제 대가야 신라 유적에서도 출토된 바 있으나 그것들과 소가야묘 팔찌 가운데 일부 특색있는 것들이 확인돼 소가야산으로 볼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학술 심포지엄은 고성 송학동고분군, 내산리고분군의 종합정비계획과 발굴조사, 고성 만림산토성, 동외동패총의 발굴조사 등 다양한 복원정비사업을 통해 소가야왕도 복원에 한 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소가야복원사업과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은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참석 인원을 100명 미만으로 제한했으며, 학술 심포지엄과 관련된 영상은 고성군 공식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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