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행복교육지구 어울림마당 “온 마을이 학교다”
마을교육공동체 어울림마당 성과 나눔
청소년센터 온, 거류체육공원, 마암초 3권역 개최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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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행복교육지구 마을교육공동체가 한자리에서 다양한 체험을 마련해 코로나19로 지친 동심을 달랬다.
고성행복교육지원센터는 지난 13일 고성군 각 권역별로 마을교육공동체 어울림마당을 개최했다. ‘모든 아이는 모두의 아이-온 마을이 학교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11개 마을학교와 7개 학교협력형마을학교 주관으로 고성읍은 고성군청소년센터 온, 거류체육공원, 마암초등학교 등 권역별로 진행됐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1차 개편 행정명령 고시에 의거 행사자 방역 및 성인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 확인 후 입장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하게 진행됐다.
고성군청소년센터 온 야외마당에서는 냠냠냠 먹거리부스와 민화 우드시어터 체험, 다시봄 세대공감 어울림마당, 대흥초 애온마을학교의 우드비즈로 나만의 캐릭터 만들기, 풍선아트, 자개모빌, 천연화장품 만들기, 아로마테라피, 과일꽂이와 바람떡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됐다. 또한 고룡이 윈드오케스트라, 점핑아이중창단, 고성중앙고 브레멘, 청소년센터 온의 케이팝댄드동아리 갤럭시나이트, 사자소학동아리, 철성고 밴드 스카이락, 철성초 꿈끼뮤지컬단, 청소년문화의집 방송댄스 동아리 디클로이와 위드의 공연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2권역인 거류체육공원에서는 탄소중립실천, 전통놀이, 보드게임, 탱탱볼 글라이더 만들기, 바느질공예, 비누와 손거울 만들기 등의 체험과 동광초 세븐퍼즐, 동해해오름스쿨 동아리 나는 작가다의 시낭송과 피아노연주, 영어동극, 구연동화, 댄스, 거류초 꿈뜨락마을학교 웬트의 방송댄스, 방산초 사투리공연단의 사투리 공연, 거류초 꿈뜨락마을학교의 국악 합주 등을 선보였다.
3권역 마암초등학교에서는 내집 지키기 도난방지체험, 농부 놀이터, 천연아로마 코뻥만들기, 석고방향제 체험, 우정팔찌 만들기, 전통규방공예, 달고나체험 등 다양한 체험이 제공됐다. 또한 마암초 꿈트리 풍물단, 상리초 알로하의 우쿨렐레 연주와 합창, 초록이파리마을학교의 방송댄스, 개천초 꼬마극단의 연극, 회화중 락테아, 개천초 어린이합창단, 회화초 국악오케스트라의 공연무대가 꾸며졌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 “오늘 행사장에 와보니 마을교육공동체의 민·관·학 협업이 잘 이뤄지고 있는 것이 싱감난다”면서 “고성의 아이들이 마을 속에서 다양한 체험과 배움을 통해서 행복하게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고성행복교육지구 어울림마당을 통해서 친구들과 어른들과 안전한 울타리가 있음을 확인하고 ‘함께 함’의 소중함을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변진희 센터장은 “3년차를 맞이하는 고성행복교육지구가 다른 어느 때보다 더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행사였고, 앞으로도 학교에서의 배움이 마을의 삶과 연계되어 삶이 있는 배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고성행복교육지구와 함께 스스로 발전하고 힘을 키울 수 있는 마을교육공동체를 꾸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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