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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우회와 허재문 회장 성금 각 50만 원 고성애육원 기탁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11월 19일
ⓒ 고성신문
행복한 소식을 전하는 고성우체국 직원들이 연말을 앞두고 이번에는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고성우체국 집배원과 직원들의 모임인 체우회 허재문 회장과 이명열 사무
장은 지난 17일 본사를 방문해 고성애육원 아이들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은 체우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50만 원과 허재문 회장의 사비로 마련한 50만 원 등 모두 100만 원이다.
허재문 회장은 “우체국이 좋은 소식을 물어오는 제비를 로고로 쓰는 것처럼 기쁘고 행복한 소식을 가져오고 지역민들과 누구보다 가까운 관계를 맺고 있으니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나누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체우회의 정성과 진심이 애육원 아이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돼 아이들이 몸도 마음도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체우회와 허재문 회장이 기탁한 성금은 뜻에 따라 고성애육원에 전달됐다.
고성애육원 관계자는 “몇 년째 우리 아이들을 위한 사랑을 전해주셔서 행복한 연말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체우회 여러분이 전해주신 사랑은 우리 아이들이 더욱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체우회는 1980년 고성우체국 집배원들과 직원들이 지역봉사에 뜻을 모아 발족했다. 30여 년 전부터 집배원들이 가가호호 우편물들을 배달하며 행정의 지원을 받지 못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안타까운 이웃들을 발굴해 체우회의 성금과 성품을 지원하며 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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