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8-01 04:53:3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정치의회

배상길 의원 22일 천막농성 풀어

18일 탈진으로 병원 이송 건강 회복 중
22일 의회 2차 본회의서 배 의원 사퇴 투표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11월 19일
ⓒ 고성신문
백두현 군수 퇴진을 요구하며 삭발까지 하며 천막농성을 벌이던 배상길 의원이 지난 18일 과로로 인한 탈
으로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건강을 회복 중이다.
배 의원은 지난 1일 군청앞 농협고성군지부 옆 주차장에 천막농성에 들어가 백 군수 퇴진과 수의계약 부당성을 알리며 단식투쟁을 해 왔다. 이어 지난 8일 동외광장 앞에서 삭발까지 하면서 강경한 천막투쟁을 계속했다. 지난 18일 아침 천막투쟁 18일째, 삭발 단식 11일째 날 결국, 강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배 의원이 건강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는 소식을 듣고 백두현 군수는 배 의원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가 빨리 건강을 회복하기 바란다며 위로해 두사람이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배상길 의원측은 당초 18일쯤에 군수실을 찾아가 백두현 군수를 만나 자신의 입장을 전달하고 오는 22일 고성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원사퇴서 처리에 대한 자신의 소신발언을 통해 앞으로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밝힐 계획이었다. 배 의원의 사퇴서 수리 여부는 오는 22일 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표결로 결정될 예정이다.
이어 배 의원은 오는 22일 천막농성을 중단하고 이번 삭발 단식투쟁에 대한 입장문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 의원은 지난달 25일 제268회 임시회 2차 본회의 군정질문을 통해 백 군수의 자질을 비판하며 수의계약 특혜 의혹을 제기한 뒤 의원직 사퇴서를 냈다. 배 의원은 “공모사업 등 수의계약을 확인한 결과 지난 3년간 공모사업 159건에 사업비가 4천505억3천900만원이고, 지난 5년간 업체별 수의계약은 34개 부서 7천423건”이라며 “5만 인구 지방자치단체의 공모사업비가 천문학적이고 이 자체가 반칙과 특혜”라고 지적했다. 또 “수의계약 관련 행정 사무조사를 하는 군의회 특별조사위가 명확한 사실관계를 밝혀낼 수 있도록 감사원 감사를 고성군의회에서 발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고성군의회는 행정사무조사특위를 구성해 수의계약 등 부실시공 특혜계약행위를 밝히고 있다.
한편, 백두현 군수는 지난 1일 간부회의에 이어 8일 지역언론 간담회에서 군의회에 사과할 뜻이 있음을 밝혔다. 이에 지난 16일 오후 3시 백두현 군수가 고성군의회를 찾아 군의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사태에 대해 군민들은 백두현 군수는 의회와 소통하면서 군민을 위한 군정을 펴 줄 것을 요구하면서 고성군의회도 의원들간 협치하여 의회본분의 역할에 더 충실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11월 19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