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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촌 이암 선생의 정신과 혼을 붓 끝에 담았다

제11회 대한민국행촌서예대전
경기도 파주시 박영옥 씨 대상
행촌서예문화상 윤관석 배무선 작가
행촌예술상 이정호 전창수 작가 수상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11월 12일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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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명필로 이름나 후세 선비들의 추앙을 가장 많이 받았다는 행촌 이암 선생의 선비정신과 예술혼을 기리고 계승하는 대한민국행촌서예대전이 개최됐다.
고성문화원이 주최하고 대한민국행촌서예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1회 대한민국행촌서예대전·제6회 행촌서예문화상·제5회 행촌예술상 시상식이 지난 5일 고성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은 위드코로나로 전환됐으나 혹시 모를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고성문화원과 대한민국행촌서예대전운영위원회 관계자,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도충홍 고성문화원장은 “고성의 자랑스러운 명필 행촌 선생의 정신을 이어 개최되는 대한민국행촌서예대전이 11회에 이른 것은 고성군의 크나큰 자부심이자 영광”이라면서 “서예나 문인화가 고루한 옛것이 아니라 정신을 바로 세우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경무 운영위원장은 “서단의 병폐와 불신을 불식하고 명품대회로 자리잡기까지는 공정성이 가장 우선이었다”면서 “전국의 누구나 실력으로 평가 받고 참여기회도 많은 참신한 대회로서 전국 서예인들에게 높은 신뢰감을 줌으로써 공정 운영의 성공사례로 서단에 좋은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하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제11회 대한민국행촌서예대전에서는 한문 부문 전서체 ‘초의선사시’ 작품을 출품한 경기도 파주시 박영옥 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한글부문 궁체정자 작품 ‘님의 침묵’을 출품한 경기도 시흥시 이미란 씨, 문인화부문 현대문인화 ‘연’을 출품한 경남 창원시 공정애 씨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제6회 행촌서예문화상(재부고성향우회장상)은 대한민국행촌서예대전에 우수한 제자들을 지도 배출하고 심사위원을 역임하는 등 행촌 서예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며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송계 윤관석 작가(경남 진주시)와 청아 배무선 행촌초대작가(경남 창원시)가 수상했다. 재부고성향우회장상인 행촌서예문화상은 창작지원금 100만 원이 지급된다.
제5회 행촌예술상(고성이씨대종회장상) 수상자는 다양한 서예술 창작과 모범적인 활동으로 문자예술의 체계화와 세계화를 통해 행촌서예정신을 빛나게 한 범석 이정호 중견작가와 우암 전창수 초대작가가 수상했다. 고성이씨대종회장상인 행촌예술상은 창작지원금 각 100만 원이 지급된다. 시상식에 이어 국민체육센터에서는 제11회 대한민국 행촌서예대전 수상작품들이 8일까지 나흘간 전시돼 일반에 공개됐다.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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