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과 농업을 살리면 우리 미래도 산다
제5회 고성군 농업인의 날 기념식
농업인 공무원 유관단체 23명 표창
배삼태 고성군농업인단체협의회 직전회장 공로패
고성군 김진현 국장 농협중앙회 백경훈 과장 감사패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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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1일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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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한 해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고성군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박성화)는 지난 11일 고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제5회 고성군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위드코로나로 전환은 됐지만 군내에서 계속해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99명 이하만 출입할 수 있도록 하고, 사회적거리두기를 유지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행사 규모를 대폭 축소하여 소규모로 진행됐으며, 함께 열리던 농축산물 축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최되지 못했다.
기념식에서는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 선도농업인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배삼태 고성군농업인단체협의회 직전회장이 공로패, 고성군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고성군청 김진현 행정복지국장과 농협중앙회 고성군지부 백경훈 농정지원단 과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이영숙, 한종현, 김정숙, 김병철, 김명희, 한규열, 윤기남, 김정식, 이순수, 김수현, 백성흠, 손분이, 박희명, 이기재, 장호수 씨 등 15명의 농업인과 고성읍사무소 강민선 주무관 등 16명이 군수표창, 고성군친환경농업인 황남갑 회장이 국회의원 표창, 한국여성농업인 고성군연합회 구미경 회장과 고성군농민회 이재용 회장이 고성군의회의장 표창, 생활개선회 김희자 회장이 NH농협고성군지부표창을 받았다. 이어 대형 백설기를 자르며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고 축하했다.
박성화 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농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고성 농산물 판매 활로를 다변화하고자 고성군 농특산물 홍보 광고 영상을 제작했는데, 농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백두현 군수는 “농업인의 날 기념식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농단협회장님과 관계자분들에게 깊이 감사한다”며 “하루속히 코로나가 종식되어 우리 농민들이 마음 편히 농사일에만 전념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한다. 고성군도 우리 삶의 근간이 되는 농업이 지속적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농업인단체협의회는 11월 11일을 맞아 농민들의 정성과 땀으로 생산된 쌀로 빚은 가래떡을 군내 경로당 320여 개소와 유관기관 등에 나누며 쌀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제고에 기여해 농업인의날 의미를 더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한편, 1997년에 제정된 ‘농업인의 날’은 농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우리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국민과 함께 되새기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농민은 흙을 벗 삼아 흙과 살다 흙으로 돌아간다’라는 전통적인 농업 철학을 바탕으로, ‘흙 토(土)’자를 십과 일로 나누어 1년 중 11일이 두 번 겹치는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정했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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