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시장에 선 특별한 장날 덕분에 시끌벅적 활기가 넘쳤다. 신명한마음예술단(단장 박현민)은 지난 22일부터 26일 오일장을 제외한 27일까지 고성시장에서 ‘찾아가는 플프마켓과 함께하는 시골장터 문화 살리기’를 개최했다. ‘플프마켓’은 벼룩시장을 뜻하는 플리마켓(flea market)과 자유롭게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프리마켓(free market)의 합성어다. 플프마켓에서는 버리기는 아깝지만 상태는 좋은 물건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저렴한 금액에 팔 수 있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새 제품을 비싸게 살 필요 없이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플리마켓, 공장에서 대량으로 제작한 공산품이 아니라 직접 만든 수제품과 스타트업 종사자들이 개발한 제품들을 홍보, 판매하는 프리마켓을 함께 운영했다. 판매자는 소비자의 반응과 협의를 통해 현장에서 단가를 책정해 판매했다. ‘찾아가는 플프마켓과 함께하는 시골장터 문화 살리기’ 행사는 22일부터 5일간 매일 오후 3시 한솔메르빌 앞 고성시장 간이무대와 주변 상가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체크, 손소독 및 좌석간 거리두기 유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개최됐다. 간이무대에서 진행된 버스킹 공연은 장구, 가수들의 노래공연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또한 주변 상가들은 제각기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했다. 이번 행사 현장은 유튜브를 통해 방송돼 누구나 지켜볼 수 있고 상인들은 자유롭게 홍보,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신명한마음예술단 박현민 단장은 “이번 찾아가는 플프마켓과 함께하는 시골장터 문화 살리기 행사를 시작으로 침체된 시장경제에 코로나19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칠대로 지친 이 시기에 군민들을 위안하고 시장 매출의 증기로 이어져 군민들의 기가 되살아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플프마켓이 1회성으로 끝나는 행사가 아니라 새로운 시장문화로 정착돼 장기적으로 상가들의 매출 증가와 시장활성화 나아가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의 첫걸음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입력 : 2021년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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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JC회장배 골프대회 굿 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