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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활짝 열린 공룡나라 “사라진 공룡, 그들의 귀환”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1일 개막, 다음달 7일까지 38일간
다양한 진품 화석
영상으로 만나는 공룡 콘텐츠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10월 08일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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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공룡엑스포는 관람객과 출연자들이 한데 어울려 소통하는 퍼레이드와 주제공연으로 더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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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 행사장 내에는 공룡동산을 비롯해 AR과 VR영상관, 사파리영상관, 진품공룡화석 등 새로운 체험형 콘텐츠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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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공룡엑스포가 1년 6개월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막을 올렸다. 개장 후 나흘만에 6만여 명이 다녀가면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백두현)는 지난 1일 공룡엑스포 주행사장인 당항포관광지 공룡의문 앞에서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장식을 개최했다. 백두현 군수와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정점식 국회의원 등 4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개장식에는 자원봉사단체의 군민화합기 게양, 경과보고, 축사 및 환영사, 테이프 커팅, 행사장 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개장식 환영사에서 백두현 군수는 “많은 분의 기대와 걱정 속에 공룡엑스포가 시작됐다”며 “신비로운 공룡 세계가 펼쳐지는 공룡엑스포에서 가족 간의 즐거운 관람과 편안한 휴식을 여유롭게 즐기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 개최되는 공룡엑스포는 오는 11월 7일까지 38일간 ‘사라진 공룡, 그들의 귀환’이라는 주제로 주행사장인 당항포관광지와 특별행사장인 상족암군립공원에서 진행된다.
엑스포조직위는 코로나19로 이미 두 차례 연기된 것을 고려해 공룡엑스포 행사장 내에서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야외전시시설을 대거 확충하고 전시관별 방역시스템을 구축했다. 주요 3개 전시관은 홈페이지 관람 예약을 통해 빠른 입장도 가능하며 전시관 입구에 마련되어 있는 피플카운트를 통해 실시간 관람 인원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 엑스포는 ‘사라진 공룡, 그들의 귀환’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행사답게 선캄브리아시대부터 신생대까지 진품공룡화석 179점, 레프리카 44점, 모형 17점 등 총 240점이 전시된다. 특히 발굴 원형 그대로 전시된 쥐라기의 육식공룡 ‘알로사우루스’의 진품 전신골격화석은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또한 국내에 하나뿐인 스피노사우루스 화석은 학술적 가치도 높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신 디지털 디스플레이기술과 공룡이 만나 살아움직이는 것 같은 공룡 체험도 가능하다. 한반도공룡화석관에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술을 구현해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엑스포주제관은 파노라마 스크린과 서라운드 음향시설을 갖춰 백악기 공룡시대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사파리영상관과 4D영상관이 자리하고 있어 최고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꼽힌다.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다양한 즐길거리 제공을 위해 야외콘텐츠도 늘어났다. 백악기 공룡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고 즐길 수 있는 공룡동산에서는 크고 작은 공룡모형들을 타고 놀 수도 있고 포토존으로도 그만이다. 일부 영상 관람시설은 야외에서 즐길 수 있다.
엑스포 중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온 퍼레이드 공연단이 선보이는 화려한 공연은 물론 고성오광대와 고성농요 등 지역문화예술도 만나볼 수 있다. 해가 진 후에는 당항포관광지 전체에 화려한 빛의 향연이 시작된다.
특별행사장인 공룡박물관 앞에서도 문화예술공연, 야외화석지 탐방 등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매주 주말 공룡박물관 공룡탑 앞에서는 마술, 버블쇼, 마임쇼 등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10월 9일과 23일, 11월 6일에는 상족암군립공원 내에서 공룡발자국과 새발자국 화석 탐방, 10월 11일에는 숲 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황종욱 사무국장은 “5년 만에 공룡엑스포가 열리면서 커진 관심이 관람객 방문 숫자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첫 연휴동안 많은 분의 방문에 이어 주중에는 학교 현장체험학습과 단체관람 등 단체방문객이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황 사무국장은 “방역수칙 적용으로 인한 관람 불편 의견을 반영하여 개선하도록 하겠다”며 “주중에 방문하면 대기열 없는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이 가능하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엑스포조직위는 행사 기간 중 고성읍이 공동화된다는 의견에 따라 군 전체가 엑스포 효과를 실감할 수 있는 방안으로 상품권을 발행했다. 조직위는 한국조폐공사를 통해 엑스포 기간 중 군내에서 사용 가능한 공룡엑스포상품권 1만 원권 10만 매, 10억 원어치를 발행했다.
공룡엑스포상품권은 엑스포 기간 중 5만 원 이상 현장권을 구매하거나 지역 내 숙박업소를 이용한 경우, 엑스포에서 진행하는 특별행사나 이벤트 당첨자에게 경품으로 지급한다. 상품권은 지역 내 요식업소와 전통시장 등 기존 고성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기간은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로 제한된다.
한편 지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공룡엑스포는 2006년 국내 최초 자연사 엑스포로 시작해 4번의 엑스포를 진행하는 동안 650만 명 이상이 다녀갔다.
공룡엑스포는 11월7일까지 휴무일 없이 운영되며 일~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10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10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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