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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사라진 공룡, 그들이 돌아온다!”

10월 1일부터 11월 7일까지 38일간
당항포관광지 상족암군립공원서 개최
가상현실 이용한 체험형 콘텐츠 다양
상상력 자극해 놀면서 배우는 자연사
공룡과 이순신이 어우러진 공룡엑스포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10월 01일
↑↑ 실물 크기의 모형공룡과 대형슈퍼트리로 더욱 웅장해진 공룡동산. 3미터 높이의 탐방로와 출렁다리에서는 새로운 공룡동산을 한눈에 볼 수 있다.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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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10월 1일부터 11월 7일까지 38일간 주행사장 당항포관광지, 특별행사장인 상족암군립공원에서 ‘사라진 공룡, 그들의 귀환’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공룡엑스포에서는 대표캐릭터인 온고지신과 함께 모험을 즐기며 백악기 공룡들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콘텐츠로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의 세계를 선사할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지면을 통해 만나본다.

↑↑ 공룡엑스포의 메인 전시관인 엑스포 주제관의 공룡전시관
ⓒ 고성신문

# 진품공룡부터 로봇공룡까지 공룡의 역사-주제관
공룡엑스포 행사장을 찾았다면 빠짐없이 들르는 곳이 바로 여기, 주제관이다. 행사장 내에서 가장 높고 큰 건물이라 눈에 띄기도 하고, 엑스포전시관들 중 2006년 가장 먼저 건축되기도 한 메인 전시관이다.
주제관에서는 살아있는 듯한 공룡세계를 만날 수 있다. 사파리영상관에서는 중생대 백악기시대에 펼쳐졌던 약육강식의 공룡세계가 그대로 재연돼있다. 입체감을 더한 음향시스템과 함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상을 보면서 우주선을 타고 거대한 공룡들의 세계를 탐험하다 보면 어른아이할 것 없이 1억 년 전 지구의 신비로운 모습에 푹 빠진다.
공룡전시관에서는 어미공룡을 도와 못된 공룡을 함께 물리치는 ‘공룡알 지키기’,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AR브릿지’, 백악기 시대 아열대의 울창한 숲에서 실감나게 움직이는 ‘작동공룡’을 만나볼 수 있다.

# 영상을 보고 바람을 느끼며 공룡시대 탐험-4D영상관
제2지구를 탐사하기 위해 우주탐사선을 타고 아직 멸종하지 않은 공룡들의 낙원을 소개하는 2021 공룡행성 탐사선 파견 프로젝트가 4D영상관에서 출발한다.
4D영상관은 이전 공룡엑스포에서 공룡엑스포의 메인 전시관인 주제관에 설치돼 큰 인기를 끌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실내 체험이나 전시가 야외로 대폭 옮겨지면서 4D영상관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더욱 관람인원이 많은 공룡화석전시관 옆 영상관으로 이사했다.
4D영상관에서는 음향뿐 아니라 비바람까지 느낄 수 있어 공룡시대에 툭 떨어져 여행하는 것 같은 짜릿함이 느껴진다. 전용 3D안경을 쓰고, 영상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는 모션시트, 진동과 바람 등 다양한 물리효과를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 다양한 공룡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
ⓒ 고성신문
# 디노G의 비밀을 찾아라-공룡발자국화석관
공룡화석 발굴 현장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 공룡 디노G가 발견됐다. 이미 지구상에서 사라진 공룡들 중에서도 디노G의 정체를 찾는 탐험이 공룡발자국화석관에서 첨단 350도 5D영상으로 펼쳐진다.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은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쳤다. 5D관으로 알려진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 1층에는 관람객이 직접 공룡화석을 발굴하고 발굴한 공룡을 최신 기술로 복원할 수 있는 AR·VR 기술이 접목된 13개의 전시 콘텐츠로 새롭게 구성했고, 2층의 5D영상도 기존 풀HD 화질을 2K화질로 업그레이드 해 과거 공룡시대로 여행을 떠난 듯 실감나게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한반도 공룡발자국화석관에 입장해 공룡발자국과 골격 화석을 먼저 만난다. 공룡멸종의 이유로 추측되는 갑작스러운 기후변화를 재연한 빙하터널과 눈꽃터널을 지나 2층에 도착하면 360도 원형 5D영상과 함께 인터랙티브AR, 샌드아트 미디어맵핑 등을 통해 생생한 공룡시대를 만나볼 수 있다.

↑↑ 공룡화석전시관에 전시된 트리케라톱스 두개골 화석
ⓒ 고성신문
# 지구와 공룡의 생명 탄생의 역사-공룡화석전시관
지구의 생명, 탄생의 역사, 진화, 살아있는 공룡’을 주제로 전시 구성된 공룡화석전시관에는 빅뱅과 선캄브리아대, 고생대 등 공룡의 생명과 탄생까지 다양한 지구의 역사를 담고 있다.
이전 4차례 엑스포 행사의 분산적 소규모 화석전시에서 탈피해 “사라진 공룡, 그들의 귀환”이란 주제에 걸맞게 공룡 자체를 알리기 위해 진품 공룡화석 179점, 레프리카 44점, 모형 17점 등 총 240점으로 구성했다.
특히 발굴원형 그대로 전시하고 있는 알로사우루스 전신골격 화석과 국내에서 하나밖에 없어 학술적 가치가 높은 스피노사우루스의 화석 등이 전시되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공룡 화석을 체험할 수 있다.

↑↑ 아기자기함이 돋보이는 공룡캐릭터관
ⓒ 고성신문
# 캐릭터와 함께 공룡나라 고성 구경-공룡캐릭터관
10개의 스토리존에는 오니, 고니, 지니, 시니 공룡엑스포 공식 캐릭터와 다양한 캐릭터 미니어처를 전시하고 작동 캐릭터를 통해 공룡나라 고성을 소개한다.
캐릭터관 내에는 온고지신의 탄생, 환상적인 백악기 바다 속 여행, 숲의 제왕이 된 시니 등 어린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단편 스토리로 구성돼 있다. 음성 버튼 센서, 작동 감시 센서를 통해 관람객의 동선에 따라 캐릭터 모형이 작동하여 현장감을 높여주며 대형 팝업북을 곳곳에 설치해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 공룡들과 함께 즐거운 체험과 휴식-공룡놀이마을
공룡놀이마을은 귀여운 만화캐릭터로 재탄생한 공룡들과 함께 체험하고 놀며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아기자기한 공룡캐릭터, 캐릭터포토존, 증강현실을 이용한 모래놀이, 인터랙티브, 모션인식 반응형 콘텐츠가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어 어린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만화 캐릭터로 재현한 공룡들은 아이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간다. 친환경 모래를 이용한 공룡화석발굴, 화산활동 등 증강현실 모래놀이를 통해 상상력을 자극해 교육효과를 제공한다.

# 다시 돌아온 공룡세계로 떠나는 모험–공룡동산
행사장 중앙의 공룡동산은 더욱 웅장하고 화려해졌다. 공룡투어 캠프, 공룡의 생태, 무기, 먹이 등 5개의 존으로 구성된 공룡동산은 미스터리한 공룡의 세계로 모험을 떠나게 한다. 백악기 시대 ‘공룡동산’은 실물모형 크기의 공룡 조형물 30여 점과 중앙에 8미터 높이의 대형 슈퍼트리,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중·대형 공룡, 사파리투어 트럭, 다채로운 공룡세계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3미터 높이의 탐방로와 출렁다리가 관람객들을 공룡시대로 안내한다.
해가 진 후에는 알둥지 모양의 조성이 공룡동산의 밤을 아름답게 밝혀 새로운 포토존으로 꼽힌다.

# 공룡시대 식물부터 희귀한 식물까지-공룡나라 식물원
공룡이 이 땅의 주인이던 시절부터 지구상에 살고 있던 공룡시대 식물부터 흔히 볼 수 없는 희귀한 식물까지 공룡나라식물원에서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공룡시대에 살아 공룡소나무로도 불리는 울레미 소나무는 물론 한라산에서부터 강원도 철원 평탄강 주위까지에서 채취한 우리나라 고사리류 300여 종 가운데 100여종의 고사리로 꾸민 고사리 동산, 희귀목인 보리수 나무와 올리브나무, 토우로 마을 모습과 놀이 등을 연출한 고성의 산수경까지 다양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초등학생 교과서에 나오는 120여 종의 교과서 식물도 식재되어있어 학생들이 책에서만 봤던 식물들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으며, 곳곳에 전시된 엑스포 캐릭터 온고지신과 다양한 공룡 토피어리들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볼 수 있는 충무공디오라마관
ⓒ 고성신문
# 충성과 애민, 유비무환의 정신-이순신 테마
엑스포주제관 옆 114m의 대형미끄럼틀을 타면 이순신테마와 피크닉존으로 이동할 수 있다.
공룡엑스포가 펼쳐지는 주행사장 당항포관광지는 이순신 장군이 두 번에 걸쳐 승전고를 울린 곳이기도 하다. 이순신 장군이 입구를 지키는 당항포해전관에서는 다양한 영상물을 통해 당항포해전의 전략과 기술, 재연된 해전장면과 붓질 한 번으로 당항포해전을 승리로 이끈 의기 월이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충무공 디오라마관은 멀리서도 눈에 띄는 투구모양으로 눈길을 끈다. 내부에는 소년장수 이순신, 불굴의 청년 이순신, 투지의 장수 이순신 등 장군의 일대기를 미니어처로 제작해 소년시절부터 남달랐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 고성자연사박물관, 고성수석전시관
국내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개관한 자연사박물관인 고성자연사박물관은 당항포관광지 내 다양한 자연사 자료를 전시하여 관광을 겸한 체험학습공간으로 인기다.
박물관 내에는 자연을 이루는 동물, 식물, 광물 및 생태계와 인간의 과거 및 현재에 관한 자료 1천700여 점이 10개의 테마로 전시돼있다. 자연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관람객들은 자연물에 들어있는 다양한 정보를 발견하고, 자연의 역사를 쉽게 학습·감상할 수 있다.
고성수석전시관은 상설전시관, 고성토중석전시관, 기획전시관 등 3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된 수석은 총 273점으로 산수경석, 신형석, 폭포석등 다양한 수석이 한자리에 전시되어 있어 수석의 아름다움과 멋스러움을 직접보고 느낄 수 있으며, 올바른 수석감상태도 또한 배울 수 있는 자연학습 전시관이다. 특히 어린이들의 볼거리가 압도적으로 많은 공룡엑스포에서 어른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다.

# 공룡 파라다이스에서 펼쳐지는 위대한 여정
낮에는 아기자기하고 웅장한 공룡들의 세계였다면 밤의 당항포는 낮과는 다른 화려한 빛의 세계가 시작된다. 밤 10시까지 야간개장하는 이번 엑스포는 야간개장 시 영상미디어와 타악 퍼포먼스를 활용한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주제표현 야간 특별공연과 행사장 내 야간 조명은 야간 행사의 몰입도를 높인다.
주제공연과 퍼레이드도 스케일이 한층 커지고 화려해졌다. 이번 공룡엑스포의 공연은 ‘공룡들의 파라다이스 고성’에서 펼쳐지는 ‘온고지신의 위대한 여정’을 주제로 관객 주도적이고 입체적인 퍼레이드 및 주제공연이 연출된다.
약 30분간 진행되는 주제공연 ‘온고지신의 위대한 여정:사라진 공룡을 찾아라’는 나쁜 티라노 악당들에게 납치된 ‘오니’와 ‘고니’를 구출하기 위한 공룡친구들과 탐험대원들의 모험담을 담았다.
공연은 한층 커진 스케일과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테마파크형 구성을 통해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다.퍼레이드에는 우크라이나 22명, 러시아 3명 등 25명의 유명 전문 외국인 무용수와 6대의 플로트카가 등장한다. 기존의 일방향적이고 수동적인 퍼레이드가 아닌 관람객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해질 퍼포먼스는 공룡엑스포의 퍼레이드를 오직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퍼레이드로 만들어 줄 것이다.
주제공연과 퍼레이드는 국내외 유명 테마파크의 퍼레이드와 견줘도 모자람이 없을 정도의 완성도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주제공연, 퍼레이드 외에도 엑스포행사장 내 상설공연장에서는 마술, 전통예술, 대중예술, 성악, 댄스 등 각종 장르를 아우르는 초청공연 팀들의 무대공연이 매일 진행된다.
전시관 외에도 말랑말랑한 슬라임 속에 공룡 소품들을 넣은 공룡알 수제 슬라임 만들기, 슈링클스 종이에 공룡그림을 그리고 열을 가해 만드는 슈링클스 소품 만들기, 프랙탈 학습을 통한 블록놀이 두뇌발달 톡톡블록, 좋아하는 캐릭터로 만드는 LED 전등과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바다의 문 앞에서는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공룡의 문까지 왕복하는 공룡열차와 티라노열차가 운행돼 이동편의와 즐거움을 동시에 전한다.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로 두 번이나 미뤄졌던 공룡엑스포가 1억 년 전 백악기 공룡대륙 고성에서 드디어 막이 올랐다. 38일간 펼쳐지는 놀라운 공룡세계,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에 시선이 집중된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10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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