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군의회 회의실에서 문화관광발전연구회 주최. 소가야문화제 활성화 간담회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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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야문화제를 앞으로 어떨게 발전시켜 지역문화축제로 콘텐츠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연구가 시작됐다. 고성군의회(의장 박용삼) 의원연구단체인 ‘문화·관광 발전연구회’는 지난 20일 고성군의회 회의실에서 소가야문화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고성군의회 문화관광연구단체 대표인 정영환 의원을 비롯해 4명의 소속 의원과 고성문화원 도충홍 원장, 소가야문화보존회 하현갑 회장, 고성오광대보존회 전광열 회장, 고성농요보존회 이도생 회장, 한국예술총연합회고성지회 조은희 회장, 문화관광과 김영국 과장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했다. 문화·관광 발전연구회는 고성군의 우수한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발전적 방안을 모색하고자 구성된 모임으로 정영환 대표의원을 포함해 김향숙 의원, 이용재 의원, 배상길 의원, 하창현 의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간담회는 소가야문화제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가야문화제를 포함한 고성군 문화·관광정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소가야문화제의 개선할 사항 및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 수렴과 소가야문화의 정체성과 고유성을 반영한 대표 콘텐츠 제작 등 지역문화예술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김영국 문화관광과장이 소가야문화제 활성화와 그동안 소가야문화제 추진사항, 올해 소가야행사 준비 사항을 상세히 설명했다. 정영환 대표의원은 “이번 간담회가 소가야문화제뿐만 아니라 고성군 문화예술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연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영환 대표는 “고성의 문화관광이 고성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소가야문화제를 더 활성화시키는 정책과 토론 대안을 제시해 발전방향을 논의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용삼 의장은 인사말에서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함께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의히가 대의기관으로써 주민들의 여론을 듣어 이회의 역활을 다해 나갈 것이다"면서 "앞으로 고성문화예술회관건립에도 의회가 적극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도충홍 고성문화원장은 “의회가 군민의 목소리를 듣는 연구단체를 만들어 활동에 기대가 된다. 고성군은 문화예술회관도 없고 예산도 1%도 안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고성의 관광상품이 없고 먹거리 볼거리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조은희 한국예총고성지회장은 “고성은 문화예술활동하는데 매우 어려움이 많다. 특히 전시장이 부족하여 불편을 겪고 있는데 예총고성지회에서 공룡학생공모전을 당항포 엑스포행사장에 전시장이 없어 야외전시를 해아 하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도생 고성농요보존회장은 “오늘 이자리가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생각된다. 고성문화예술과 소가야문화제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광열 고성오광대보존회장은 “소가야문화제 행사에 예술단체들이 관객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일정과 시간대를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현갑 소가야문화보존회장은 “그동안 소가야문화제 행사에 대한 문제점과 평가를 설명하고 소가야문화제의 군민 참여형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소가야문화제정책자문위원회 구성이 시급하다. 내년에 고성송학동고분군이 유네스코세계유산에 등재될 경우 소가야문화역사 정립과 관광콘텐츠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행정과 의회 문화예술단체가 고민해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향숙 의원은 “소가야문화제는 고성만이 가질 있는 차별화된 축제가 필요하다. 송학동고분군의 세계유산등재와 결부시켜 문화관광상품화하여 소가야역사를 잇는 소가야문화제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용재 의원은 “그동안 소가야문화제는 백화점식 행사에 한계가 있다. 소가야문화제로 인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하다. 따라서 킬러콘텐츠를 개발하여 획기적인 변화가 시급하다. 의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배상길 의원은 “소가야문화제에 는 군민노래자랑 읍면농악경연대회가 가장 호응을 얻고 있는 행사이다. 이는 이 분야에 참여하는 분들의 열정이 있어기에 가능했다. 문하예술단체별로 단체이익에만 급급해 문화발전을 위한 한 목소리를 못내고 있는 실정이다. 가장 고성적인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경쟁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창현 의원은 “고성송학동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후 고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분석이 필요하다. 소가야문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 6월 10일 제정된 가야역사문화권정비특별법에 준한 정부지원을 요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