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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주민 만족으로 성과 체감

돌봄의 주체로서 느끼는 보람
주민 스스로 만드는
따뜻한 돌봄공동체

박은주 시민 기자 / 입력 : 2021년 07월 23일
ⓒ 고성신문
“이웃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하여 안부도 묻고 영양식도 드리며 건강까지
인하는 것에서 봉사라는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낍니다.”
3개월 전부터 고성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김옥자 고성군 영대마을 돌봄사업팀장.
늘 어머니의 품속 같은 고향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여생을 보내는 것이 그의 꿈이었고 지금은 그 꿈을 실현하며 제2의 인생을 활기차게 보내고 있다.
102세대, 188명이 거주하고 있는 영오면 영대마을은 농촌의 특성상 홀몸 어르신들이 많았고 특히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의 어르신들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절실했다. 그러던 중 고성군은 2019년 경남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범사업에 선정되면서 회화면에서 처음 사업을 시작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에 올해 고성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으로 13개 읍면까지 확대 시행한다는 소식을 접한 김 팀장은 사업에 참여했다.
그는 가장 먼저 일일이 가정을 방문해 실제로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조사했고 이를 기록했다. 이후 외로움을 느끼는 어르신에게는 말동무가 되어주고, 반찬 걱정인 어르신에게는 반찬을, 건강이 걱정인 어르신에게는 병원 진료에 도움을 주는 등 정성을 다해 봉사했다. 물론 행정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면사무소에 요청해 지원을 받았다.
따뜻한 마음과 정성스러운 봉사에 홀몸 어르신의 얼굴이 나날이 밝아지고 영대마을은 주민이 주민을 돌보며 행복함이 가득한 마을로 변해가고 있다.
“오랜 기간은 아니지만 3개월째 봉사를 해오면서 홀몸 어르신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보람과 즐거움을 느낀다. 사업을 통해 스스로 회복해가는 마을 공동체를 체감하면서 고성형 통합돌봄 사업의 성공을 확신한다.”
김옥자 팀장은 사업참여 소감을 전하면서 지금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아 사업이 고성 전역으로 확대되길 바라고 있다.
영오면 영대마을뿐만 아니라 고성군이 다른 마을에서도 고성형 통합돌봄 사업은 주민들의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민이 주도적으로 마을별로 돌봄위원회를 구성하고 마을 돌봄 계획을 수립, 마을 실정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제공함으로써 위원들은 최선을 다해 봉사하고 있다.
이에 돌봄을 받는 어르신들이 행복해하며 마을 전체가 하나의 공동체가 되어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진정한 마을 단위 돌봄 사례가 되고 있다.
한편 고성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병원, 시설 등에 가지 않고 살던 곳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며 지역사회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독립생활 지원이 통합적으로 되는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 정책이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박은주 시민 기자 / 입력 : 2021년 0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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