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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류면 허태호·구미경 부부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

일선농장 경영하며 무농약 쌀 생산
도내 최초 벼 2기작 성공 생산량 170% 증대
농업 정보, 항공방제 등 노력하는 선도농업인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06월 08일
ⓒ 고성신문
거류면 허태호·구미경 부부가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6월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고성농부농협 조합원인 허태호·구미경 부부는 경남도내에서 최
로 쌀 2기작 재배에 성공한 쌀 전업농이다.
이들 부부는 농림수산정보센터 정보화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친환경 쌀 재배 관련 영농기법을 전산화해 지역농업인들과 공유하고, 친환경 쌀 재배단지 조성과 항공방제사 활동에 선도적 역할을 해온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남편 허태호 씨는 거류면 송산리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공부하던 중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낙향해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아내 구미경 씨와 함께 일선농장을 경영하며 현재는 6천여 평의 부지에서 무농약 쌀을 생산하고 있다. 2013년에는 5월에 모내기 후 8월에 수확하고 같은 달 모내기한 후 11월에 수확하는 2기작을 도내 최초로 성공하면서 전년의 생산량보다 170%가 늘어나는 등 새로운 소득원을 적극적으로 찾고 실험하며 도전하는 선도농업인으로 자리매김했다.
허씨는 농업기술과 정보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농업도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영농일지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그는 지금까지 작성한 영농일지를 바탕으로 품종에 맞는 시비 방법, 병충해 예방법 등 농업 관련 자료와 정보들을 정리할 계획이다.
허태호 구미경 부부는 고품질쌀 생산에 시간과 노력을 아낌없이 투자해 단일품목으로 농가소득 1억 원이 넘는 부농이자 지역농업인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농촌의 고령화로 방제작업의 어려움이 커지자 광역방제기운용자교육,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무인동력비행장치과정, 농용굴삭기 조작 및 안전교육을 이수하는 등 농업기계화와 선진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허태호 씨는 고성동부농협 조합원 및 대의원을 역임했을 뿐 아니라 새마을지도자, 지역방범, 농업경영인 등 지역 발전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허태호 씨는 “농사도 정보와 기술이 필요한 시대에 농업인으로서 끊임없이 연구하고 실험하고 도전하며 선도적 농업경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실천해왔는데 이런 상을 받게 돼 감사하고 자랑스럽다”면서 “미약하나마 고성의 농업을 한 단계 더 높이고 지역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더욱 앞서가는 농업인으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의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국 농축산인들을 대상으로 자립·과학·협동의 새농민 3대 정신을 앞장서 실천하며, 농가소득 증진과 과학영농 및 지역농업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부부를 선발하여 매월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06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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