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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농악대 연습장소 없어 어려움 겪어

일선학교 다목적체육관 사용 건의
소가야문화제 농악경연대회 열기로
고성농악 가산점 10점 주기로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06월 08일
ⓒ 고성신문
오는 10월 1일부터 열릴 예정인 제44회 소가야문화제 읍면농악경연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 31일 고성오광대보존회에서 소가야문화보존회
고성로타리클럽 읍면농악단장 농악대총무 읍면총무담당자 등 관계자들이 모여 읍면농악경연대회 참가단체 간담회를 가졌다.
올해 읍면농악경연대회는 자유종목으로 하되 고성농악으로 출전하는 팀은 4점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하현갑 소가야문화보존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읍면농악경연대회가 열리지 못해 아쉬웠다. 이제 코로나19 백신예방도 순조롭게 진행돼 10월 소가야문화제 행사때눈 코로나 문제도 다소 누그러들 것을 기대한다며 소가야문화제 개최 시 가장 큰 볼거리이자 즐걸거리인 농악경연과 관련해 단장과 단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발전시켜 더욱 체계적인 행사로 꾸려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하 회장은 “소가야문화보존회가 혁신을 꾀하면서 농악분과를 만들어 경연에 더욱 전문성을 기하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장기적 계획을 수립해 소가야보존회 산하 농악대를 결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열 고성로타리클럽 차기회장은 “농악경연이 읍면농악대의 화합을 다지고 군민들에게 전통예술의 신명과 흥을 전하는 지속성 있는 문화행사로 개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12월 고성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던 ㅋ 관계자 간담회 당시 논의됐던 내용을 바탕으로 추가 의견을 주고 받았다.
간담회에서는 그간 명확한 대회요강과 고성농악으로 출전하는 경우에도 가산점이 없어 지역 전통예술 보존의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올해 농악대회는 자유종목으로 참가하되 고성농악은 10점, 다른 지역 농악은 차등 점수를 두기로 했다.
객관적 평가에서 25명 이상은 10점을 인구가 적은 면의 11~14순위면은 13점의 가산점을 주게 된다. 심사위원 평가에서 예술성 18점 전통성 17점 구성 판제 10점 화합 15점을 배정했다.
간담회에서 강사료를 읍면별 형평성있게 지급키로 하고 10~11만원으로 조정키로 했다. 코로나19로 농악대 연습장소가 없어 어려움이 있다며 학교 다목적체육관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업무협조를 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소가야문화보존회와 고성로타리클럽은 고성교육지원청을 통해 다목적체육관을 사용토록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고성로타리클럽 관계자는 “고성농악복원 과정에서 지역 어르신들이 하던 농악이라 연희성이 다소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다”면서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향후 연희성을 보강해 고성농악을 보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오광대에서 고성농악 강사 6명이 파견 가능하며 희망하는 읍면 농악단에는 2명의 강사를 동시에 파견해 악기별 강습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구만면농악대와 영현면 영오면농악대는 농악대원 구성에 애로가 많아 3개면이 한팀으로 출전하는 방향도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읍면농악경연대회에 고성농악을 전승 계승하기 위해 고성농악보존회를 구성해 체계적인 전승보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이 외에도 참석자들은 “예산이 지원되지 않는 기간에는 자체 회비로 강사료를 충당해야 하기 때문에 단원들에게 부담이 된다”면서 “대회를 중심으로 연습하는 경우 가락이 몸에 익을 때쯤 연습을 중단해야 하기 때문에 흥미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06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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