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엑스포 정상 개최 쪽으로 준비 중
6월 말까지 개최 여부 결정
이재명 경기지사 명예대회장 위촉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수 개최가능도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1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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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17일부터 열릴 예정인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개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준비 중이다.
고성군과 고성공룡엑스포조직위는 코로나19로 인한 2021년 9월 엑스포 개최가 불명확한 상태인 사항에서 정상개최와 취소여부에 대해 7월 정도 결정할 계획을 세워 준비중인 가운데 지난 17일 간부회의에서 백두현 군수는 개최하는 방안을 놓고 세부업무계획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황종욱 엑스포사무국장은 업무보고에서 “오는 9월 17일부터 개최될 예정인 고성공룡엑스포는 코로나19의 방역지침과 백신접종을 준수하면서 정상개최나 축소개최와 연기 취소하는 것에 대한 종합적 판단하여 대응매뉴얼을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국장은 공룡엑스포를 정상개최한다면 군민과 관광객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국내 대규모 테마파크와 상업시설 대형백화점 등을 방문하여 코로나방역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벤치마킹하여 정상개최하는 것을 전제로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 사태가 악화돼 부득이 엑스포가 개최 안 될 경우 군민들에게 상세히 알려 동의를 얻겠다고 밝혔다.
엑스포사무국은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관광패턴도 가족단위 소규모로 바뀌고 있어 엑스포사무국의 데이터도 다시 수정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엑스포사무국은 매출에 급급한 행사가 아닌 엑스포상설개최와 시즌개최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분석안을 내놓았다.
백두현 군수는 오는 6월 18일경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명예대회장으로 위촉키로 하고 준비를 잘 할 것을 지시했다. 백 군수는 “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정상개최와 축소할 것인가, 다시 연기할 것인가, 취소한 것인가 4가지 방안을 놓고 결정해야 한다. 공룡엑스포개최 결정의 전제는 고성군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실무자가 결정할 때 군수가 힘들어하지 않을까하는 걱정은 전혀 하지 말고 결정의 전제는 고성군민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백 군수는 무조건 군민결정에 따른다는 무책임한 결정을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엑스포를 개최하게 되면 군민들에게 어떻게 진행하겠다고 설명하고 다양안 방법 등을 제안하여 군민들이 판단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확한 근거를 갖고 개최상황을 알려야 한다며 6월중순 이전에 개최여부를 결정하도록 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엑스포예산은 70억7천400만 원으로 현재 51억7천600만 원이 지출되고 43억700만 원이 남아 행사를 준비 중이다. 엑스포입장권은 21억2천만원(26만6천744매) 중 2만1천151매 1억7천700만 원이 환불됐다. 환불입장객의 80%가 다시 재구매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밝혔다.
엑스포행사의 영상관 등 전시시설 설치가 완료되어 식물원 공룡화석관 공룡캐릭터관 야외공룡동산 등 일부시설이 관광객들에게 개방돼 운영 중이다. 공룡빵과 공룡아이스크림 등 차별화된 먹거리를 개발하고 지역숙박업소와 연계한 요금할인과 당항포 고성읍 상족암을 잇는 체류형 관광프로그램도 개발해 지역경제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두고 있다.
엑스포조직위는 엑스포행사장에 군민스태프를 배치하고 고성지역 물품구입과 엑스포상품권을 발행해 고성시장 배둔시장 등 고성지역상권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1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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