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문화예술회관 건립 2차 간담회 가져
문화예술인 의견 수렴 군수와 간담회 갖기로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1년 0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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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한 문화예술단체 두 번째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20일 한국예총고성지회 사무실에서 조은희 고성예총지회장 하현갑 소가야문화보존회장 정명숙 고성예총사무국장 정은숙 고성문화원 사무국장 제민숙 소가야문화보존회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고성군문화예술회관 건립에 대한 문화예술인과 문화단체 입장을 모으고 앞으로 고성군문화예술단체 연대방향을 어떻게 꾸려나갈 것인지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고성군문화재단건립과 고성군예술인복지증진조례안 제정에 대해 예술인과 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그동안 문화예술인들이 현안사업이나 지역문화예술에 대한 사업추진 시 의견이 서로 달라 충돌과 갈등을 일으켜 왔다며 이제부터 행정과 상호 소통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 우리 고성지역 문화예술인들은 열악한 여건 속에서 외면받고 있다며 문화예술인들이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한 것도 반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고성군문화재단은 고성군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토대로 고성군이 운영계획을 만들어 놓은 상태에서 예술단체와는 전혀 논의없이 용역조사 등이 실시돼 신중하지 못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고성군문화예술회관이 건립되면 고성군문화재단 운영과 고성군예술인복지증진조례 문화예술공모사업 등을 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 역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성군문화예술회관은 예술인들만의 공간이 아니라 군민들이 많이 활용 할 수 있는 전시공연과 체험행사장으로 만들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은희 지회장은 “고성군문화예술회관 건립은 오랜 지역 문화예술인의 숙원이였다. 고성군문화체육센터를 문화예술회관으로 전환하기도 현실적으로 쉬운 일은 아니다.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하려면 많은 예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고성군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한 군민들의 이해와 관심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하현갑 소가야문화보존회장은 고성군문화예술회관을 어디에 지을 것인지 위치와 예술회관을 건립하기 전까지 고성군문화체육센터를 사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정은숙 고성군문화원 사무국장은 “체육회는 단합이 잘되고 있는데 비해 문화예술단체는 단합이 안되고 서로 도와주지 않고 시기 질투와 분열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제민숙 소가야문화보존회 사무국장은 “고성군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어 문화예술인들의 숙원을 풀어야 한다. 또다시 말로만 그치다 보면 흐지부지된 채 물거품이 되고 말 것”이라며 우려했다.
이날 2차 간담회에 이어 조만간 백두현 군수와 문화관광과 관계자와 한국예총고성지회 고성문화원 소가야문화보존회와 간담회 일정을 잡아 논의키로 했다.
한편 지난 3일 문화회관건립 토론회 및 간담회에서 한국예총고성지회 고성문화원 소가야문화보존회가 고성군문화예술회관건립위원회를 구성해 실무협의를 해 오고 있다. |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1년 0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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