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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형 코로나19 선제적 방역 대응 눈길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05월 07일
전국적으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며 4차 유행이 우려되는 가운데 고성
은 타 시군과 차별화된 선제적 대응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17시 기준, 경남의 누적 확진자수는 4천94명이었다. 고성군 누적 확진자는 19명으로 의령군 8명, 함양 18명에 이어 경남에서 세 번째로 적다.
군내 확진자 19명 중 1명을 제외한 18명은 대부분 가족·지인 모임, 식당 등 타 시군 방문으로 감염된 사례다.
인근 시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는데도 불구하고 고성군의 확진자 발생이 적은 이유는 다른 시군과 선제적이고 차별화된 방역대책이 꼽힌다.
그동안 고성군은 △인근지역에서 고성으로 출퇴근자 및 외국인 노동자 대상 코로나19 전수 검사 △타 지역 거주자 목욕탕 출입 금지 요청 △위생업소 방역수칙 준수 협약체결 △차(茶)응대 STOP 캠페인 전개 △전통시장 좌판 등록제 △전통시장 일부지역 관외상인 PCR 음성확인서 징구 등 방역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또한 지난 3월 23일 인근지자체에서 인력 용역회사를 통해 군내 식품가공사업장에 출근하는 근로자가 거주지에서 확진되는 사례를 접한 후 즉시 고성군내 모든 사업장에 외부인력 투입을 원칙적으로 금지했으며, 부득이한 경우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받는 등 사업장의 방역체계를 강화했다. 이어 외부인력 사례는 인접 시군과 경상남도에도 공문을 보내 방역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지난달 23일 2천800여 명이 넘는 근로자가 출입하는 고성군내 하이화력발전소 건설공사 현장에서 사천182번 확진자가 발생하자 백두현 군수는 시행사인 SK건설(주)을 방문해 확진자 내역과 방역 조치사항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현장을 점검했다.
당시 백 군수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시설·개인 방역관리 철저, 사적모임 제한, 종사자 방역수칙 안내를 꼼꼼하게 챙길 것도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접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달 말부터 74세 이하 군민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고성군보건소에 따르면 돌봄장애인과 노인돌봄대상, 의료기관 종사자, 요양시설, 요양병원 등 시설이용자를 포함한 고성군내 75세 이상 우선접종대상자 접종률이 64% 이상을 보이고 있다.
군은 초저온 냉동시설이 필요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위해 실내체육관에 접종센터를 운영 중이다. 노인들의 센터 이동 편의 제공을 위해 전세버스를 지원해 이동을 돕고 있다.
군내 우선접종대상자 중 75세 이상은 화이자로 접종하고 주간보호시설, 요양병원 이용자나 종사자, 보육교사 등은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하고 있다.
고성은 지난달 말까지 우선접종대상자들에 대한 1차 접종을 마무리했으며 백신이 배송되는 6일부터 2차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업무수행 목적 등으로 해외 출국이 예정된 경우 연령에 상관없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이 진행 중이다.
65~74세 노령층은 혼자 예약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각 읍면사무소와 마을이장 등을 통해 백신 접종 의사를 확인하고, 동의한 사람에 한해 접종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위탁의료기관은 강병원, 더조은병원, 성심병원이며 개인이 병원에 예약한 후 연령별 접종일자를 확인해 접종이 진행된다. 온라인 예약도 가능하며, 온라인 이용이 힘든 경우 질병관리청 감염병 전문 콜센터 1339를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접종대상자 집중에 따른 혼잡 예방과 백신 물량 배분, 공급 등의 사전 준비를 위해 예약 후 접종하지만 6월 21일 이후에는 사전예약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 현장 등록 후 접종도 가능하다.
한편 군은 백신 도입일정과 상반기 접종상황 등을 고려해 하반기 접종대상을 확대하고, 올해 11월까지 전 군민에게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05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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