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회생 마중물 될 유스호스텔 다음달 첫 삽
240억 원 투입, 신월리 일원 5월 중 착공
지하 2층 지상 9층, 연 면적 1천700㎡ 규모
200명 이상 동시 숙박, 300명 수용 가능한 회의장
국제회의 대규모학술대회 가능한 호텔급 시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0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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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읍 신월리에 건립 예정인 유스호스텔이 다음달 중 착공한다. |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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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호스텔이 다음달 드디어 첫 삽을 뜬다.
고성군은 지난 22일 “스포츠마케팅과 MICE(마이스)사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유스호스텔 건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5월 중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성읍 신월리 일원에 24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건립되는 유스호스텔은 내년 11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하 2∼지상 9층, 연 면적 1천700㎡ 규모로 건립된다.
유스호스텔은 234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뿐 아니라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회의장 등의 시설도 계획돼있어 향후 스포츠행사는 물론 국제회의와 대규모학술대회 등도 가능한 호텔급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 2층으로 진입하게 되는 유스호스텔은 지하 1층에 카페와 회의실, 지상 1층에는 1인 숙박실과 세탁실, 2층부터는 2·4·7인실과 장애인객실이 마련되며 각 객실에서는 신월리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지상 9층에는 회의실과 연회장이 설치된다.
군 관계자는 “내년 동계 전지훈련 기간부터 유스호스텔을 운영하기 위해 올해 5월 내 공사가 착공될 수 있도록 현재 모든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면서 “특히 대규모의 건설 사업비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음 주 지역 내 일반 및 전문건설업체와의 간담회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성군 유스호스텔은 지난 2019년 6월 고성그린파워㈜의 상생협력기금액 200억 원이 확정되면서 본격 추진됐다.
군은 벤치마킹을 거쳐 같은해 9~11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 11월 초 군관리계획(청소년수련시설 및 공원 조성계획) 결정(변경) 용역에 착수했다.
지난해 2월 실시설계용역, 6월 청소년수련시설 실시계획인가 용역을 거쳐 10월 군관리계획(청소년수련시설 및 공원 조성계획)을 결정(변경)했다.
올해 들어서는 GGP가 건축허가를 접수, 지난 1월 말 설계에 참여한 승효상 건축가가 참여한 가운데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향후 건립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GGP는 지난 2월 청소년수련시설 설치·운영 허가를 신청해 이번달 초 허가받았으며 3월에는 BF예비인증 심사단의 심사가 진행됐다.
군은 다음달 중 실시계획 인가와 건축허가를 완료하고 본격 착공할 예정이다. 착공 후 예정 공사기간은 18개월로, 내년 10월 준공 후 GGP는 고성군에 유스호스텔을 기부채납하고 시범운영한다.
유스호스텔 건립에는 당초 당초 17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설계 과정에서 증액돼 공사비 286억 원 규모로 늘어났다.
이후 군이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나서면서 실제 총 사업비는 240억 원으로 줄었다.
건립 관련 재원은 GGP 상생협력기금 140억 원, 발전소 주변지역 특별지원사업비 100억 원 등으로 확보됐다.
군 관계자는 “시설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내년부터 고성군의 지역경제 회생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면서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인원이 없이 더 많은 선수단이 군내에 머물게 하고 나아가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소상공인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철저한 원칙을 세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0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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