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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동고분군 화장실 어울리지 않아

소가야토기형 화장실 등 사전 디자인 검토 없어
범군민 송학동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 결성 필요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04월 09일
ⓒ 고성신문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를 앞두고 있는 송학동고분군 주변에 화장실이 설치됐으나 문화유적지와 어
리지 않는 화장실디자인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군은 그동안 송학동고분군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어 오던 화장실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송학리 458-3번지 일대 면적 5만2천515㎡ 공중화장실 1동을 설치했다. 군은 지난해 10월  왕릉공원 주차장 내 화장실 조성공사에 들어가 12월 말 준공해 올해부터 본격 사용에 들어갔다.
최근 관광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송학동고분군에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없어 관광객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특히 매년 열리는 소가야문화제 행사 때마다 이동식 화장실을 배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됐다는 이점도 제공했다. 또 현재 고성군과 고성교육지원청 소가야문화보존회가 행복교육지구 마을학교 현장학습장으로 이용하고 있어 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많았다.
하지만 송학동고분군에 설치된 화장실이 일반 조립형 화장실로 설치돼 소가야역사를 지닌 송학동고분군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30일 소가야문화보존회 이사회의에서 이상근 이사는 “송학동고분군 화장실 설치돼 이용에 편리해 졌으나 화장실 디자인을 소가야 토기모양이나 송학고분군과 어울리는 형태로 설치됐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소가야문화보존회에서는 군내 문화유적지나 국가나 경남도 지방문화재 등의 부대시설물을 설치할 경우 설계전에 건축물에 대한 디자인을 공모하든지 지문을 얻어 설치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주민들은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산책로를 벗어나 봉분 위에서 사진을 찍거나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경우도 눈에 많이 띈다”면서 “명소가 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후보인데다 고성군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곳인만큼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군민들은 조명을 설치해 야간경관을 조성하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내 놓고 있다.
또한 최근 부군수를 단장으로 4개분야 10개 담당 17명으로 구성된 송학동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이 발족된데 이어 지역주민들과 사회단체 소가야문화보존회 고고고성가야수호단 등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한 범군민 송학동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을 발족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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