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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향교 박정식 전교, 구갑종 유도회장 취임

김문수 전교, 허용도 유도회장 이임
최옥희 여성유도회장 유임
인의예지 가르치는 학교 기능 강화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03월 19일
↑↑ 고성향교 박정식 전교(오른쪽 두 번째)와 구갑종 유도회장(왼쪽 두 번째)이 취임했다.
ⓒ 고성신문
↑↑ 박정식 고성향교 전교
ⓒ 고성신문
고성향교 박정식 전교, 구갑종 유도회장, 최옥희 여성유도회장이 취임했다.
(재)경남향교재단 고성향교는 지난 13일 향교 충효교육관에서 군내 유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문수 전교, 허용도 유도회장, 황정환 감사가 이임하고 박정식 전교, 구갑종 유도회장이 취임했다. 최옥희 여성유도회장은 유임됐다.
김문수 전교는 이임사에서 “공자님을 비롯한 선현의 말씀을 받들고 실천하는 전통교육기관인 향교가 전통과 예절을 알리고 바로 세우며, 혼란한 사회에 바른 가치관을 갖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도움의 창구 역할을 하고자 노력해왔다”면서 “신임전교에게 역할을 넘기고 물러나지만 바른 도리를 찾고 실천하는 길을 찾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문수 전교는 “이제 고성 향교 사무국장으로 실무경험도 풍부히 갖춘 박정식 신임전교는 고성향교의 더욱더 큰 발전을 위해 일할 적임자”며 박정식 전교를 격려했다.
박정식 신임전교는 “향교는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사람답게 사는 것인가를 가르치는 학교이고 유림의 유(儒)자는 사람인변에 쓰일 수자로 사람을 사람답게 쓰이도록 만든다라는 뜻”이라면서 “현재 교육이 물질위주의 개인주의 교육이라고 한다면 향교는 사람을 사람답게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는 학교이니 예를 가르치는 학교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부모에게 효를 나라에 헌신하는 인의예지를 가르치는 학교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박 전교는 “사람의 행복은 참된 교육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면서 “지금의 향교나 서원은 문화재로 세인들의 구경거리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고 향교가 무엇하는 곳인지 젊은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니 우리 유림들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전교는 “향교는 국가교육기관으로 인재를 키우던 곳”이라며 “향교가 낡고 오래된 사고를 가진 곳이라는 인식을 없애고 고성향교 충효관이 건립되어 군내 학생들에게 인성교육을 실천하는 장소로 변모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논어와 명심보감 강좌를 확대해 인의예가 바로 서는 고성 사회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갑종 유도회장은 “고성향교 유도회는 총유림을 관장하는 기관으로서, 종전에 있던 직제를 부활해 각 분과별로 조직을 만들고 각 읍면별 지회를 구성해 회원 영입을 통한 활성화를 이끌겠다”면서 “인성교육, 논어반과 한문반 등 충효교육관 수업을 자체 운영 중인데 이를 협조하고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고성향교는 문묘석전제례, 향교기로연 재현행사, 충효교실 운영, 전통문화계승사업과 함께 위패보관함 제작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0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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