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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문화예술회관 건립 제안

고성군의회 김향숙 의원 5분 자유 발언
구 공설운동장에 건립 의견 밝혀 관심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03월 12일
ⓒ 고성신문
고성군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하자는 의견이 제시돼 관심이 모으고 있다.
고성군의회 김향숙 의원은 지난 9일 열린 고성군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성군
문화예술회관을 구 공설운동장에 건립해 줄 것을 요구했다.
따라서 김향숙 의원은 현재 고성군이 추진 중인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구 공설운동장 내 어린이도서관 건립에 대한 재검토돼야 한다고 밝혔다.
고성읍 교사리 53번지에 위치한 구 공설운동장은 고성읍의 허파와 같은 곳으로써 기부하신 분의 뜻을 기리기 위해 지금껏 체육공원으로 남겨진 곳이라고 했다.
하지만 지금 고성군에서는 이곳에 총 사업비 77억 원을 들여 어린이도서관과 공원을 접목한 공모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현재 고성읍 내에는 고성도서관, 청소년센터 북카페가 있으며, 거류·동해·회화·상리면은 작은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대가면에는 동동숲 작은도서관 등 크고 작은 도서관들이 소재하고 있고, 그 외의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이동도서관도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근에는 대가연꽃공원에 놀이터를 설치했고, 백세공원 내에는 모험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으로 어린이들을 위해 많은 사업들을 추진 중에 있다는 것이다.
김향숙 의원은 오랜 세월 군민과 함께해 온 구 공설운동장을 모든 고성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기부한 분의 뜻에 조금이나마 부합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구 공설운동장은 아름드리 벚나무가 심겨 있는 도심 속의 숲으로 사시사철 아름다운 곳이라며 이곳에 각종 공연과 전시, 행사 등을 할 수 있는 문화예술회관을 짓는다면 모든 군민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김향숙 의원은 군민들이 오랜 시간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염원한 만큼 이곳에 모든 세대가 누릴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을 마련한다면 군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통의 중심이 되는 복합공간으로써의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현재 찬반의견이 분분한 고성문화재단 설립에도 커다란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경남고성문화재단은 문화예술 정책 및 예술인 육성,공모사업 추진 등 그야말로 문화예술을 위한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김 의원은 오랜 시간 문화재단 설립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문화원·예총·소가야보존회를 비롯한 문화예술인들을 완전히 설득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 고성의 수많은 문화예술인을 위한 문화재단은 반드시 필요하며, 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문화예술회관 건립은 필수불가결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향숙 의원은 고성군문화예술회관 건립을 통해 흩어져 있는 단체들이 한 데 모여 경남고성문화재단과 함께 운영한다면 고성의 문화예술 발전을 견인함은 물론 고성군민들 또한 인근 도시 못지않은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과거 서외리 소재 구 농업기술센터를 이전하는 조건으로  부지에 아파트가 들어설 계획이었으나 청소년센터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행정과 의회가 함심하여 부지매각을 막고 청소년센터 건립을 이루어 낸 경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군민들의 추억이 담긴 구 공설운동장 내에 어린이도서관을 짓기 전, 다수의 군민들이 많은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다시 한 번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고성문화원 한국예총고성군지회 소가야문화보존회 지역예술단체에서는 고성군문화예술회관 건립의 당위성을 내세워 문화예술회관건립추진위를 결성해야 한다는 여론도 일고 있다.
지역문화예술단체와 예술인들은 경남고성문화재단에 제대로 운영되고 그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고성군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하여 다양한 기획 전시 공연 계획을 수립하고 공모사업 등 문화예술 정책을 위한 업무에 치중해야 하는데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와 당항포관광지 위탁사업 비중을 두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고성군문화예술회관건립 여론이 수차례 제기됐으나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고성군은 군청사 이전안과 문화예술회관 건립 계획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0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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