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8-03 18:50:2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행정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고성형 고령친화도시 박차

이번달 WHO 신청, 내년 상반기 가입 목표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고성형 커뮤니티케어, 돌봄 네트워크 구축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0년 12월 24일
ⓒ 고성신문
고성형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30개가 넘는 세부계획을 수립, 지역사회 돌봄 네트워크가 구축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고성군 고령친
도시 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세부실행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사)한국균형개발연구원 담당자는 “어르신이 편안하고 행복한 고령친화 성공도시 고성을 비전으로 삼고,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조성, 지역사회 참여와 소통,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의 3대 전략과제 아래 8개 영역 35개의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연구원 관계자는 “2035년 고성군은 44.4%의 높은 고령화비율이 예상되며 생산가능인구의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고령인구가 생산가능인구와 유사한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므로 고령자에 대한 지자체의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행복택시 운영, 버스 안전도우미 운영 등을 통한 교통편의 증진, 공공실버주택 지원을 통한 주거시설 확대,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개발, 청소년과의 1:1 맞춤형 스마트폰 교육을 통한 디지털 소외 계층 지원, ‘시니어가 주니어에게’를 통해 청소년과 어르신 간 세대통합 프로그램 추진, 경로당 급식도우미 사업을 통한 지역사회 공동체 형성 강화, 고성형 커뮤니티케어 추진을 통한 지역사회 돌봄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로 ‘고성형 고령친화도시’를 추진하기로 했다.
백두현 군수는 “고령친화도시 실행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내외 어떤 도시보다 고령화에 잘 대응하는 고령친화 선도 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며 “어르신은 물론 모든 세대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6월부터 초고령사회 가속화와 어르신의 다양한 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세계의 고령화·도시화 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공유하고자 WHO(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 말부터 9월 초 진행된 고령친화도 조사 결과 주거시설, 사회참여, 시민참여와 고용영역에서는 보통 수준 이하로 인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 정책적인 관심과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분야는 ‘의사소통과 정보’이며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분야는 ‘주거시설’이었다.
9월 25일 개최된 원탁토론회에서는 보행로 확보와 지속적인 보수 및 정비, 고령 운전자 배려에 대한 교육, 주거 관련 어려움을 겪는 고령자 발굴 지원과 함께 노인이 직접 고령친화사업에 참여하고 교육 및 훈련기관 개설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군은 최종용역 결과를 토대로 이번달 말 WHO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신청해 내년 상반기 가입인증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을 경우 인구 초고령화에 따른 노인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예방적 복치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0년 12월 24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