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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호스텔 내년 5월 착공, 2022년 12월 개장 목표

총 4개동 48실 230명 수용 가능
300명 이용할 수 있는 컨벤션시설 포함
고성그린파워 상생협력기금 140억 원
발전소 주변지역 특별지원사업비 100억 원 확보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0년 12월 24일
유스호스텔이 내년 5월 착공해 2022년 12월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백두현 군수는 지난 23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유스호스텔 건립 관련 언론브리핑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서 백두현 군수는 “대한민국 최고의 건축물로 명품화시키고 차별화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준비해 왔다”면서 “세계적인 건축전문가인 승효상 전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실시설계를 진행했으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고, 이와 관련된 행정절차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 5월 착공 후 2022년 10월 시설 건립을 완료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12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숙박뿐만 아니라 300명이 동시 사용 가능한 컨벤션 시설도 포함되어 앞으로 많은 군민과 단체들이 필요할 때 원하는 행사를 개최할 수 있고 전국적인 회의 유치도 가능한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스호스텔 건립은 당초 17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설계 과정에서 증액돼 공사비 286억 원 규모로 늘어났다. 그러나 군이 예산절감 방안을 마련, 실제로 투입되는 총 사업비는 240억 원이다. 건립에 필요한 재원은 고성그린파워 상생협력기금 140억 원, 산업통상자원부의 전력산업기반기금인 발전소 주변지역 특별지원사업비 100억 원이 확보됐다. 유스호스텔의 총사업비 240억 원 중 공사비는 220억 원, 건축물 완료 후 집기 구입비 20억 원 등이다.
백두현 군수는 “고성그린파워가 부담할 140억 원 중 현재까지 130억 원은 잠정확정된 단계이며 추가 10억 원도 거의 확정 마무리 단계”라며 “우리 군이 부담할 특별지원사업비 100억 원은 올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사업승인을 받아 내년 당초예산으로 25억 원을 확보했고 공사 착공 후 75억 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유스호스텔 공사 시 지역업체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계약방식도 고성그린파워와 협상 중이다.
백두현 군수는 브리핑을 통해 “스포츠 대회 전국 유치를 위해 모든 지방정부들이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에 우리군과 같이 마땅한 숙박시설이 없다면 앞으로 전국대회 유치에 도태될 수밖에 없으며, 지금까지, 유소년 대상 전국대회 등의 유치를 위해 숙박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매년 약속을 드린 것을 더 이상 전국체육인들에게 거짓말을 할 수 없다”면서 “숙박업지부와는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상생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군은 숙박이 가능한 기존 시설로 이용객을 우선 배정하고,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전지훈련팀 및 참가팀이 없도록 유스호스텔의 운영원칙을 세울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선수단을 고성군에 머물게 하고, 나아가 숙박업소뿐만 아니라 음식점, 목욕탕 등 중소상인 모두가 상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두현 군수는 “현재 영세상인 시설 경영환경 개선사업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고성군숙박업지부에서 요구하는 상생방안도 적극 협의하겠다”며 “숙박업지부에서도 학부모가 만족하고 선수단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설환경 개선 등 자구책 마련에 노력달라”며 고성군 숙박업지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상생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스호스텔은 흑자 운영을 위한 시설이 아니라 많은 스포츠 팀과 관광객을 고성군에 머물게 유도해 먹고, 자고, 쓰게 함으로써 모든 군민이 행복해질 수 있는 시설”이라며 “다수의 군민에게 도움이 되는 최고의 유스호스텔을 건립해 행복한 고성군을 만들어 가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월리 산 10번지에 건립되는 유스호스텔은 총 4개동 48실로, 230명이 수용 가능한 규모다. 숙박뿐 아니라 300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컨벤션 시설도 포함돼 군민, 단체가 행사를 개최하거나 전국적 회의 유치도 가능한 시설로 조성할 예정이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0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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