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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면 실컷 먹게 해 줘 고마워요”

중화요리 친목회…자장면으로 이웃사랑 실천
김대진기자 기자 / 입력 : 2006년 12월 28일
ⓒ 고성신문

중화요리친목회(회장 근태)에서 지난 15일 주순애원과 사랑나눔공동체 원생들에게 자장면을 만들어 줘

송 받고 있다.


 


중화요리친목회는 대동반점, 삼거리반점, 대성관, 미향각, 신흥반점 등 대표들의 부부모임이다.


 


이들 회원은 어려운 이웃에 좋은 일을 실천해 나가자는 뜻에서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것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몇 해 전부터 ‘사랑의 자장면’을 만들어 정신질환자와 장애우 재활시설 등을 방문, 직접 만든 자장면을 대접해 행복한 미소를 전하고 있다.


 


고성군음식업지부에서 함께 참석해 중화요리 친목회원들의 일손을 함께 보태며 봉사를 하고 있다.


 


이들 회원들은 밀가루를 반죽해 면을 뽑아 삶고, 자장소스를 만들어 그릇에 담아 배식하는 과정을 회원들이 함께 해 즐거움이 남다르다고 한다.


 


우근태 회장은 “하루 동안 가게를 비우고 나오기는 쉽지 않지만 주변 어린이와 장애우들에게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은 사랑 나눔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중화요리친목회는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항상 온정을 나눌 수 있는 활동이 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정성이 담긴 사랑의 자장면 한 그릇이 연말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 정을 전하고 있다.

김대진기자 기자 / 입력 : 2006년 1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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