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내년 총 예산 5천988억 원 편성
백두현 군수 시정연설 가져
청소년꿈키움바우처 본격 시행
경로당 급식사업 처음 시작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0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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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 내년 총 예산이 5천988억 원이 편성됐다. 올해보다 약 4.2% 증액된 예산이다.
지난 10일 제259회 고성군의회 제3차 본회의에서 백두현 군수는 2021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에서 불필요하거나 급하지 않은 사업은 과감하게 구조조정하여 지금 같은 시기, 적극적인 재정투입도 동시에 필요하다며 예산안 편성배경을 설명했다.
백 군수는 국도비 투자 사업으로 3천143억 원의 예산을 확정하였고 공모를 통한 사업비도 942억원 확보했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한국판 뉴딜 사업이 본격 공모에 들어가 지방정부 중심의 뉴딜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공모사업을 공격적으로 발굴해 추경에라도 예산을 반영하겠다고 했다.
희망 일자리사업을 포함한 공공부문 일자리를 계속 늘려나가고 올해 좋은 평가를 받았던 시장형 노인 일자리사업을 확대하고, 어르신들의 사회활동지원사업 같은 정책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갈 방침이다. 아울러 KAI 부품공장 준공, 항공산업과 해양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구조 다각화와 고도화 예산으로 234억을 편성했다.
내년부터 청소년꿈키움바우처 지원사업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백군수는 특히 청소년꿈키움바우처 지원사업은 청소년에 대한 보편적 지원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백 군수는 정부에서는 내년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3조원의 예산을 편성했다면서 지급 대상과 방법은 아직 논의 중이지만 우리는 의회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모든 군민에게 지역화폐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던 훌륭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정부의 방침이 결정되는대로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고성의 고령인구 비율은 벌써 30%를 넘어가고 있어 어 노인 정책 관련 예산을 628억 원 편성했다. 고성형 커뮤니티케어 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그린뉴딜 사업과연계한 경로당 시설개선 사업도 시작하게 된다. 특히, 경로당 급식 도우미 지원사업을 내년 처음 시범 실시한다.
문화관광 체육분야 내년 예산은 494억 원을 편성했다. 자란도 해양치유센터는 정부투융자심사를 통과하고 이제 설계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백 군수는 그동안 해수부와 합동으로 해양 치유에 필요한 자원조사를 면밀하게 진행했고, 사업의 핵심인민자 투자유치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의 전문가 자문도 거쳤다. 치유센터라는 공공시설과 함께 다양한 민자 시설이 유치되면, 자란도는 치유와 즐거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섬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내년부터 간사지 갈대습지 생태공원 조성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인공적인 시설물 설치를 최소화하고 체험활동과 연계한 보존을핵심 가치로 두고 공원을 조성하게 된다.
체육 분야는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체육진흥과를 신설했고 내년 64개의 전국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백두현 군수는 “얼마 전 남북경제문화협력 재단과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남북한 지방 도시간 자매결연을 맺고 농업, 산림, 보건의료 협력사업을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백두현 군수는 시정연설에서 “일찍이 겪어보지 못한 재난 상황, 그리고 긴 장마와 가을 태풍까지, 올해는 모든 군민이 힘들었던 한 해였다”고 회고했다.
그는 지난 3월 스마트축산 시범단지 조성사업에 선정되었던 것을시작으로 9월에는 구 공설운동장을 도심 내 공원으로 개발하는 생활SOC사업이 국비공모사업에 선정되었고, 지난해부터 공을들였던 송학리 도시재생사업도 10월에 확정되었다고 설명했다.
거류면 산성마을의 현대식 사육환경과 ICT 기술을 접목해서 축산냄새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가축방역을 비롯한 모든 과정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축산단지는, 분뇨·악취와 같은 환경오염으로 인한지역사회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학리 도시재생사업은 낡은 주거환경과 노후화된 기반시설을 국비를 지원받아 개선하게 된다.
청소년센터와 고성CGV 영화관도 문을 열어 방과 후 방황하던 청소년들이 이제 찾아갈 공간이 생겼습니다. 군민들이 편안한 차림으로 언제든지 영화 한편 볼 수 있는공간도 만들어졌다고 자랑했다.
백 군수는 올해 선정된 국비사업으로 구 공설운동장을 새롭게 바꾸어 나갈 것이라며 도심 내 공원으로 재조성하고, 그 공간에 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어린이 도서관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0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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