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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온정으로 추억이 켜켜이 쌓이는 행복한 고성

제4회 고성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25일 개막, 내년 1월 5일까지 고성 밤 밝혀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11월 27일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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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보다 스산하고 마음 시린 겨울을 맞은 고성에 희망의 빛이 반짝이기 시작했다.
고성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위원회(대회장 김종철 목사·고성제일교회)는 지난 25일 고성읍 동외교차로에서 제4회 고성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의 막을 올렸다. 이번 트리문화축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50여 명만 참석한 가운데 점등식만 간단히 진행했다.
김종철 대회장은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날의 연속이지만 사랑과 온정이 넘치는 군민이 함께 하면 추운 겨울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올해도 희망을 담은 트리에 불을 밝혔다”면서 “행복한 고성을 만들기 위한 이 자리에서 지친 몸과 마음이 새로운 희망과 기쁨을 나누고 가족과 이웃, 친구와 연인들 사이에 행복한 추억이 켜켜이 쌓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히 성탄절의 정신을 살려 우리 주변의 약한 분들을 돌보며 가족과 이웃 간에 사랑을 나누고 예수 탄생의 복된 소식을 전하는 발판이 되기를 소망한다”면서 “모쪼록 모든 군민들이 축제장을 방문해 한 해를 되돌아보며 다가올 새해를 희망으로 채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고, 많은 분이 축제에 참여해 지역 상권이 살아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두현 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이웃들의 마음 속에 트리문화축제가 따뜻한 빛으로 스며들어 온기를 되찾고 군민들에게 아름다운 추억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 군민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하길 소망한다”면서 “우리의 따뜻한 손길과 위로가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에게 진정한 예수님의 사랑과 자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점등식에는 백두현 군수와 박용삼 군의회 의장, 김종철 대회장, 천재기 부의장, 김향숙 의원, 축제추진본부장과 축제후원회장이 트리점등 버튼을 누르자 동외광장의 대형 트리들과 크고 작은 조형물들이 반짝이기 시작했다.
예배가 진행되지 않은 대신 MBN 라스트싱어에서 우승한 장한이 씨가 O Holy night(오 홀리 나이트)를 부르며 성탄 분위기를 더했다. 늘 함께 개최했던 점등예배는 점등식이 끝난 후 희망하는 고성제일교회에서 희망신도들만 참석한 가운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예배를 올렸다.
올해 네 번째를 맞는 고성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점등식 행사를 최소화하는 대신 조명조형물들은 예년보다 더욱 크고 화려해졌다. 대형 트리를 중심으로 하얀 꽃을 피운 나무들은 물론 나팔 부는 천사들과 내년 개최될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홍보를 위한 공룡 조명조형물, 포토존으로 인기있는 조명터널 등이 설치돼 오가는 이들의 시선과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 가족사진 콘테스트와 소망트리, 사랑의 쌀 나누기는 물론 크리스마스 뮤직 페스티벌, 갓 달란트 선발대회, 농악과 관현악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오랜 경기침체와 코로나19로 이중고를 겪는 읍시가지 원도심 상권의 활성화와 군민 소통, 화합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행사기간에는 누구에게나 무대를 개방해 버스킹이나 문화행사가 가능하다.
한편 이번 제4회 고성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는 내년 1월 5일까지 이어지며 고성읍의 밤을 환히 밝힌다.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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