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고성3번 확진자 발생, 이용 60대 남성
경남 357번 확진자와 11월 6일 동선 겹쳐
배우자, 이용식당 등 접촉자 10명 음성 판정
접촉자 13명 14일 오후 3시 현재 검사 중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0년 11월 14일
고성군내 세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백두현 군수는 지난 14일 오후 3시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는 소식과 함께 동선, 향후 대책 등의 브리핑을 진행했다. 군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내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금일 아침 8시에 긴급상황회의를 개최하고 행정복지국을 총괄로 안전관리과, 보건소, 하이면에 역할을 분담했다. 14일 오전 9시20분 공룡박물관을 잠정 폐쇄하고 백두현 군수는 하이면장에게 지역 상황관리 지시, 하일면장에게는 지역 발생대비를 지시했다. 고성3번(경남381번) 확진자는 고성군 하이면에 거주하는 56년생 남성으로 사천시 소재 목욕탕을 10월 28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 357번 확진자도 지난 11월 6일 이 목욕탕을 이용했으며, 이곳에서 지금까지 발생한 확진자는 총 4명으로 경남 357번, 368번, 374번, 381번이다. 고성3번(경남381번) 확진자는 지난 11월 13일 10시 사천시 보건당국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으며 같은날 22시 경 확진판정을 받아 11월 14일 01시 30분, 119차량으로 마산의료원에 이송됐다. 고성3번 확진자와 총 23명(접촉자 21명, 동선노출자 2명)검사 결과 확진자 배우자, 식당 대표 등 10명은 음성으로 판정됐고, 나머지 13명은 검사 중이다. 검사 결과는 14일 오후 11시 경 나올 것으로 보인다. 고성3번 확진자(경남381번)는 11월 6일 15시부터 18시까지 사천 소재 목욕탕을 이용, 11월 7일 12시부터 13시까지 하이면 소재 식당에서 식사, 11월 8일, 13시부터 15시까지 사천 소재 목욕탕을 이용, 11월 9일, 11시 30분부터 13시까지 하이면 소재 식당에서 식사, 11월 10일 11시경 하이보건지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백두현 군수는 “고성군에서 발생한 확진자들의 공통점은 타지역에 가서 걸려온다는 점이고 고성에서 발생한 일은 단 한번도 없다는 건데 그 만큼 고성군은 청정지역이고 방역과 관련 어느 시군보다 철저하게 하고 있지만 고성분들이 외지에 가서 걸려오는 것 정말 안타깝다”며, “고성3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분께서는 망설이지 말고 고성군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시길 당부한다”고 했다.
[11월 14일 오후 3시 진행된 백두현 군수 브리핑 전문]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백두현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 경남도는 10시 30분 대변인을 통해 발표했고 내용은 고성군 거주자가 어제 저녁 양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까지 접촉자가 7명이며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했습니다. 경남도의 역할은 일어난 상황을 빨리 경남도민들에게 알리는 것이고 고성군의 역할은 확진자에 대한 정보 즉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내용을 빨리 알려드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확진자가 다녀간 곳 그리고 접촉한 사람들을 일일이 찾아내고 검사를 받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고성군과 경남도는 정보를 공유하기 때문에 확진자 발생과 관련 최우선적으로 알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며 더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고성군에서 발생한 확진자들의 공통점은 타 지역에 가서 걸려온다는 점입니다. 고성에서 발생한 일은 단 한 번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고성군은 청정지역이고 방역과 관련해 어느 시군보다 철저하게 하고 있지만 고성분들이 외지에 가서 걸려오는 것 정말 안타깝습니다.
11월 13일 오후 10시 5분경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고성군확진자가 1명 추가되었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우리군은 그동안 청정고성을 지키기 위한 행정과 군민의 부단한 노력이 있었음에도 오늘 군민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대단히 송구스럽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자마자 보건소와 안전관리과는 새벽 6시까지 접촉자 동선파악 등을 위해 비상대기하였으며, 금일 아침 8시에 긴급상황회의를 개최하여 행정복지국을 총괄로 안전관리과, 보건소, 하이면에 역할 분담을 지시하였습니다. 9시 20분 공룡박물관을 금일부로 잠정폐쇄하였으며 하이면장에게는 지역 상황관리 지시를, 하일면장에게는 지역발생 대비 지시를 하였습니다.
이번에 확진판정을 받은 고성 3번(경남381번) 확진자에 대해 지금까지 확인된 정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고성3번(경남381번) 확진자는 고성군 하이면에 거주하는 56년생 남성으로 사친시 소재 목욕탕을 10월 28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참고로 경남357번 확진자도 지난 11월 6일 사친시 소재 목욕탕을 이용하였으며 사친시 소재 목욕탕에서 지금까지 발생한 확진자는 총 4명으로 경남357번, 368번, 374번, 381번입니다. 고성3번(경남381번) 확진자는 지난 11월 13일 10시 사천시 보건당국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았으며 같은날 22시 경 확진판정을 받아 11월 14일 01시 30분 119차량으로 마산의료원에 이송됐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고성3번 확진자와 접촉자는 21명, 동선노출자는 2명을 포함해 총 23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검사 결과 현재 확진자의 배우자 포함 음성 10명, 진행 중 13명입니다. 고성군은 확진자 추가 발생에 따른 군민 여러분의 불안 해소를 위해 확진자 추가 동선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고성3번 확진자는 11월 6일 15시부터 18시까지 사친시 소재 목욕탕을 이용하였으며 11월 7일 12시부터 13시까지 하이면 소재 식당에서 식사를 하였으며 11월 8일 13시부터 15시까지 사친시 소재 목욕탕을 이용하였으며 11월 9일 11시 30분부터 13시까지 하이면 소재 식당에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11월 10일 11시경 하이보건지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성3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분께서는 망설이지 말고 고성군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시길 당부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어느덧 일상 속으로 파고든 코로나19와 함께사는 세상이 된 것 같습니다. 고성은 철저한 방역으로 청정지역을 지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성군 확진자는 신천지 관련 2명, 관외 다중이용시설 관련 1명으로 모두 타 지역에서 감염되었으며, 우리 지역 내 감염은 없었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지역 내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타 지역 방문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를 당부합니다.
늘 그래왔듯이 고성군민은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를 믿고 신뢰하며 하나되어 지혜롭게 잘 돌파해 나갈 수 있습니다. 행정에서도 밴드, 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군민 여러분과 실시간 소통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다시 한 번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염이 의심되는 군민 여러분께서는 망설이지 말고 고성군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시길 당부합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0년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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