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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야여성회·고성공무원불자회·고성성심병원
고성자활후견기관·고성군자원봉사자협의회 등
각 사회단체에서 연말연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로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고성군 생활개선회(회장 손분이)는 지난 12일부터 이틀에 걸쳐 ‘불우이웃돕기 김장담그기’를 실시했다.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농업기술센터 생활문화관에서 400kg의 김장김치를 담가 각 읍면 독거노인과 부자세대 등에 전달했다.
손분이 회장이 젓갈을 기증했고, 임옥남 상리면 지회장은 직접 재배한 배추를 기증했다.
또 회원들은 김장을 담그는 데 필요한 재료들을 각각 집에서 준비해 왔다.
이를 통해 당초 김장담그기에 사용될 예정이던 생활개선회 기금을 절약해 라면을 구입했다.
생활개선회는 이 라면을 김치와 함께 불우한 이웃에 전달했다.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작은 정성이지만, 오늘 전달한 김장김치와 라면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새마을운동고성군지회(회장 김일균)는 지난 12~15일 4일간 고성읍 죽계리 죽동마을 회관 앞 공터에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에 읍·면 새마을봉사자는 매일 90명씩 한 조가 돼 돌아가면서 봉사활동을 가졌다.
최규창 고성군회장은 “불우이웃세대와 독거노인세대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배달하기 위해 각 면별 화물트럭을 준비하고 김장을 하고 있는 회원들의 밝은 표정으로 정성을 담은 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원들은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실시한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사업은 총 3천 500포기를 담그고 550세대의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세대에 전달하며 훈훈한 정을 베풀었다.
지난 11일 바른선거를 위한 고성군민의 모임(회장 김평대)과 고성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정길)에서 사랑의 배추재배현장에서 기른 배추 6천여 포기를 고성자활후견기관, 군내 사회복지단체 11곳에 기증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김 회장은 힘들게 기른 이 배추들이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것을 생각하면 한 없이 기쁘며, 하얗고 깨끗한 배추처럼 우리 선거나 정치도 깨끗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고성군사회복지참여연대, 고성성심병원, 고성 공무원 불자회, 고성자활후견기관, 소가야여성회 등 연합회에서도 김장 3천500포기를 담아 불우이웃시설 및 독거노인 등에 전달했다.
이어 지난 11일 고성읍 주민자치센터에서도 치매요양원, 13일 노인요양원에 김장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치매요양원에는 서예반이, 노인요양원에는 풍물반 수강생들이 참여해 따뜻한 온정을 베풀었다.
14일 고성군자원봉사자연합회에서도 김장 700포기를 담가 시각장애인협회 등에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