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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을 위한 추어탕-17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11월 09일
ⓒ 고성신문
금년은 코로나 여파로 수능날짜마저 연기됐다. 그렇지만 수험생은 과로와 스트레스가 더 늘어난다. 2주란 시간은 면역력이 현저히 떨어질 수 있다. 음식으로 체력
보충하여 스트레스를 제거하고 면역력을 길러야 한다.
입동을 앞둔 지금은 일조량이 적어지고 한기가 강해진다. 한낮에도 더위를 느낄 수 없다. 여름 꽃은 지고 국화가 만개한 시절이다. 서양은 계절을 월(月)로 구분을 한다. 동양은 이것을 더 세분해 24절기로 한다. 달의 운행에 기초를 한 것이 음력이다. 그리고 태양의 운행에 기초를 한 것이 양력이다. 해마다 반복되는 4계(四季)절을 24절기로 세분한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해야 할 실생활의 모든 일들을 미리 준비한다.
아울러 때를 맞추어 모든 것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양력이다. 계절은 태양과 지구의 상대적 위치에 의해 바뀐다. 계절의 변화를 구분하기 위해서는 태양을 중심으로 도는 지구의 운행을 관찰해야 한다. 그렇지만 지구에서 보면 태양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지구에서 봐 태양이 지구를 중심으로 운행하는 궤도 즉 ‘황도’라 불리는 큰 원을 상정했다.
이 황도 좌표상에서 밤낮의 길이가 같은 춘분점을 기점으로 시계의 반대방향으로 15도 간격으로 나누면 원은 360도이므로 24개의 구간이 나오는데 이것이 바로 24절기다. 그리고 각 구간의 특징이나 그 시기의 나타나는 자연 현상에 이름을 붙인 것이 24절기의 명칭이다. 각 절기에 나타나는 천문학 특징, 기후 특성, 농사, 동식물의 출몰 현상, 음식, 풍속, 철학적 단상 등 모든 것을 집합했다.
24절기 양생은 사람이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한 방법이다. 절기양생에 순응을 한다는 것이 절기력이 만들어진 이래로 인간생활의 길잡이였다. 이것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중요한 길잡이로 구실을 할 것이다. 이 시절 음식양생은 달고, 담백하며 윤기가 있는 식재를 섭취해야 한다. 그러면 인체 소화기관을 보양하고 폐와 대장을 윤기있게 만들어 인체가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한다.
식재는 배, 감, 바나나, 무, 연근, 동과, 꽃송이버섯, 콩류, 버섯류, 해조류 등이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는 수험생이나 환자, 노인은 연자, 마, 오리고기, 생선 등을 평시보다 더 섭취해야 한다.

# 추어탕
효능 :
보중익기(補中益氣)한다. 소화기관을 보양하여 혈맥이 잘 흐르게 하고 과도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무력증을 해소하고 암이나 각종 질병에 면역력을 길러주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 : 미꾸라지 160g, 무청 60g, 단배추 60g, 표고버섯 20g, 목이버섯 20g, 약된장
만드는 법
1.삶은 미꾸리를 체에 걸러 준비한다.
2.손질한 채소와 함께 끓여 완성한다.

조리Tip
추어탕은 예부터 은밀하게 야식으로 즐겼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11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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