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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이 빛나는 것은 별보다 찬란한 여러분 덕분입니다”

고성군민상 “기부천사” 김형수 “참일꾼” 김성진 씨 수상
명예군민증 김상석 경남축구협회장 오동욱 전 고성경찰서장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11월 06일
↑↑ 지난달 30일 고성축협 컨벤션홀에서 2020년 고성군민상과 명예군민증 시상식이 개최돼 수상자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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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는 중에도 고성을 위해 묵묵히 걸어온 아름다운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군은 지난달 30일 고성축협 컨벤션홀에서 2020년 고성군민상과 명예군민증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형수·김성진 씨가 고성군민상을 수상하고 김상석 경남축구협회장, 오동욱 전 고성경찰서장이 명예군민증을 받았다.
↑↑ 김형수 고성군민상 수상자
ⓒ 고성신문
김형수 씨는 “앞으로 더 군에 헌신하라는 뜻을 담아 군민 여러분이 주신 상이라 더욱 감사하고 기쁘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상의 무게를 생각하며 고성사랑을 실천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기부천사 할아버지’ 김형수 씨는 2003년부터 2020년까지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에 7천만 원을 기부, 저소득층 성금기탁, 결연가정 매월 정기후원하고 있다. 기부나눔의 실천과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군민상을 수상하게 된 그는 2015년 국민대통합위원회가 시상하는 ‘생활 속의 작은 영웅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2016년에는 1억 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고성군 2호로 가입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 실천으로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지역의 큰어른이다.
↑↑ 김성진 고성군민상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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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씨는 “항상 지역과 주변이 행복하면 더불어 행복하다고 믿고 살고 있다”면서 “군민상이 종착역이 되지 않도록 새로운 봉사의 기회로 삼아 기쁜 마음으로 지역의 느티나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의 참일꾼’ 김성진 씨는 상공업 진흥과 미래인재 육성, 지역사회에 대한 헌신과 봉사를 실천에 앞장선 공로로 이번 군민상을 수상했다. 현재 고성군상공협의회 부회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소상공인의 육성, 민간협력사업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는 물론 교육환경개선과 지역사회 인재발굴에도 앞장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아너소사이어티 고성군 5호로 가입하는 등 기부문화 확산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 제9호 명예군민증을 받은 김상석 경상남도축구협회장
ⓒ 고성신문
고성군 제9호 명예군민이 된 김상석 경상남도축구협회장은 2015년 전국초등축구리그 유치를 시작으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문화체육부 장관배 전국축구대회, 청룡기 전국축구대회를 2년 연속 고성에 유치하는 데 일조했다. 지난해에는 전국 158개 전지훈련팀을 유치, 연인원 5만여 명이 고성을 찾게 해 고성군의 스포츠마케팅에도 크게 기여한 공로다.
김상석 협회장은 “코로나19 와중에도 고성에서는 2개의 전국축구대회가 열렸고 12월 60여개 팀 참여하는 왕중왕전이 예정돼있는 등 경남은 물론 전국에서 대회 세 개 열리는 곳은 고성 뿐”이라며 “명예고성군민으로서 제2의 고향인 고성이 축구메카로 발전하기를 바라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제10호 명예군민증을 받은 오동욱 전 고성경찰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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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명예군민증 제10호를 전달받은 오동욱 전 서장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고성경찰서장으로 재임하면서 지역실정 맞춤형 치안활동으로 고성군을 2년 연속 도내 치안 만족도 1위 지역으로 만들었다. 또한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사랑나눔운동, 절도 및 성폭력 범죄 10% 감소를 위한 시책 추진 등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안행정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동욱 전 서장은 “1년 전 처음 고성을 찾았을 때는 길도 낯설고 아는 사람도 없었는데 대다수 아는 분들이라 반가우면서 동시에 내가 고성사람이구나 싶었다”면서 “모든 군민께 감사하고, 군민들이 군민증을 준 이유를 되새기며 고성군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백두현 군수는 “코로나19로 다들 힘든 시기임에도 고성을 사랑하고 고성을 위해 헌신한 4명의 수상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마땅히 상을 받아야 할 훌륭하신 분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아 더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명예군민증은 고성군의 위상을 높이고 군 발전에 기여한 업적을 기리고자 고성군민이 아닌 사람에게 전하고 있다. 1988년 첫 명예군민증을 전한 후 올해까지 모두 10명에게 전달됐다. 1988년 첫 명예군민증은 당항포조성기금 2천만 원을 기탁한 故 박제갑 씨, 2000년에는 군내에서 훈련하며 고성을 알린 마라톤 선수 이봉주 씨, 2006년에는 상족암 공룡발자국화석을 최초로 발견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기까지 크게 기여한 양승영 교수, 2008년에는 생명환경농업 기반을 조성하는 데 기여한 조한규 박사, 2009년에는 공룡엑스포 홍보로 부산지역 입장객 유치에 큰 힘이 된 하선규 의원, 2014년에는 군민 의료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세브란스 노성훈 교수, 군민의 치안 안전 확보에 노력한 김오녕 전 고성경찰서장이 2018년, 유병조 전 고성경찰서장이 지난해 명예군민증을 받았다.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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