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인 염원 고성군야구장 드디어 첫 삽
지난 28일 고성군야구장조성사업 착공식
더그아웃, 전광판, 조명 갖춘 사회인야구장 조성
향후 추가 1면, 실내연습장, 훈련장 조성 예정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0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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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군 야구장 조성사업이 지난 28일 야구장 부지 인근 궁도장에서 착공식을 갖고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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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식(제일 왼쪽), 강정환(제일 오른쪽) 야구협회 고문이 감사패를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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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동호인들의 오랜 소망인 야구장이 드디어 첫삽을 떴다. 군은 지난 28일 고성읍 기월리 야구장 조성사업부지 인근 궁도장에서 고성군야구장조성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백두현 군수, 박용삼 의장, 배석현 NC다이노스 프로야구단 경영본부장, 고성군의회 의원, 백찬문 고성군체육회 회장, 시공사인 ㈜범종합건설 신길서 대표 등 유관단체장을 비롯해 앞으로 실제 야구장을 사용할 최은철 고성군야구협회 회장과 회원, 김승현 고성군유소년야구단 감독 및 선수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백두현 군수는 “시설 완공 후 야구장 인근의 스포츠타운 및 종합운동장과 연계해 전지훈련팀을 유치하고 동호회 친선경기 및 유소년 야구단 체육행사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야구동호인 저변 확대는 물론 지역 출신 엘리트 발굴과 육성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서 백두현 군수는 야구장 사업계획 수립부터 착공까지 물심양면 노력해온 김홍식·강정환 고성군야구협회 고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고성읍 기월리 87-5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85억 원을 투입해 조성되는 고성군 야구장은 2만7천566㎡의 면적에 더그아웃과 전광판, 조명시설 등의 부대시설을 갖춘 인조잔디 사회인야구장 1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1년 말 준공을 목표로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향후 야구장은 추가 1면과 함께 실내연습장, 훈련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고성군야구장은 지난 2015년 입지 타당성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후 2016년 고성군계획시설 결정(변경) 완료, 2017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의결을 거쳐 2017년 2월 경상남도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완료했다. 이후 2017년 9월부터 올해 9월 사전 행정절차 및 편입토지 보상협의 완료, 2019년 4월부터 올해 9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완료 후 이번에 본격 착공했다. 야구장 착공 소식에 사회인야구단, 리틀야구단 등 야구동호회에서는 일제히 환영하고 있다. 최은철 고성군야구협회장은 “군내에는 사회인야구단 6팀과 리틀야구단 1팀 등 야구동호인은 많은데도 불구하고 야구장이 없어 구 공설운동장 등에서 훈련하고, 대회개최는 어려운 형편”이라며 “야구장이 완공되면 고성군내 야구동호인들의 활동은 물론 전국에서도 야구인들의 관심이 고성으로 집중될 것”이라는 기대를 표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야구장 조성사업을 통해 체육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역 내 스포츠 스타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한 시설의 야구장을 조성, 운영해 향후 고성군 스포츠마케팅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0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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