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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최만순의 약선요리

돈가스(炸猪排)-12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9월 25일
ⓒ 고성신문
예고 없이 찾아오는 죽음이 ‘돌연사(突然死)’다. 통계에 우리나라는 1년에 약 3만 명이 돌연사한다. 대부분 심장마비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낮밤의 길이가 같은 추분(秋分)시절이다. 금년은 기온차를 심하게 느낀다. 기온에 민감한 사람은 손발이 차가우며 소변이 잦고 기력이 없다. 몸도 으스스해지는 것을 쉬 느낀다. 알맞은 음식을 먹고 운동으로 극복해야 한다.
적당한 운동은 누구나 공감한다. 그러나 음식으로 인체에 침입한 한기를 몰아내는 것은 잊기 쉽다. 한기를 몰아내야 감기, 위장병을 예방한다. 그렇다고 무리한 보양은 삼가며 과식을 금해야 한다.
음식은 생명을 기르는 원천이자 건강을 지키는 약이다. 사람은 오곡이 있어야만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 오곡은 땅의 기운을 받고 자라기 때문이다. 오곡의 맛은 심심하고 달며 성질은 평순하여 몸을 잘 보하고 배설도 잘 시킨다. 또한 오곡은 오랫동안 먹어도 싫증이 나지 않으므로 사람에게 이롭다고 했다.
음식이 인체의 위에 들어오면 그 정기를 비(脾)에 보내고 비장은 폐(肺)로 폐는 방광으로 보내는 과정을 거친다. 이렇게 음식의 정기가 온몸을 영양하여 사기로부터 몸을 지키게 한다. 이처럼 몸 안의 상태가 원활할 때 병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추분시절 갑자기 변하는 기후에 민감하다. 기뻐하거나 화내는 것이 지나치게 되어 정신·육체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기(氣)가 약해진다.
기가 약해지면 쉬 피곤하고 열이 자주 난다. 움직이거나 말하기도 싫어한다. 숨이 차고 저절로 땀이 나며 가슴이 답답하여 불안한 증상이 나타난다. 달고 시원한 성질의 식재로 화기(火氣)를 내려야 한다.
양념에는 신맛을 보태어 흩어진 기를 거둬들인다. 밥은 달고 성질이 따뜻한 재료를 더 넣어서 중초(中焦)의 기를 조절 해주어야 한다. 양생에서 심장의 과로가 모든 원기를 해치는 ‘심태만(心太滿)’이라고 했다. 오욕칠정의 화기를 조절하여 심장을 신명(神明)나게 만들자.
화(火)는 온갖 정신의 적이다. 인체의 화기가 성하게 되면 돌아가는 비위의 기가 심신을 순조롭게 자양을 하지 못해 질병이 된다. 추분시절 질병을 예방·치료하려면 비위가 평화롭게 섭생한다. 이런 음식이 심장에 엉기고 막힌 것을 없앤다.

# 돈가스(炸猪排)
·효능 :
보비위(補脾胃)한다. 소화기관인 비위를 보양을 하여 화기를 삭혀 각종 궤양의 독소를 없애거나 예방한다.

·재료 : 돼지고기 240g, 강황분 15g, 감자 40g, 당근 40g, 양파 40g, 녹말, 계란, 빵가루, 식용유, 청주, 간장, 후추

·만드는 법
1. 고기를 두드려 녹말, 계란, 빵가루 순으로 입혀 튀긴다.
2. 팬에 야채를 넣고 끓이다가 강황을 넣어 소스를 만든다.

·조리Tip
인체의 기혈도 보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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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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