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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최만순의 약선요리

호박팥빙수-7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8월 21일
ⓒ 고성신문
긴 장마와 폭우가 지나고 폭염이 경남지방을 뒤덮고 있다. 그러나 기온이 높다 하여도 습기가 많다. 이런 날씨가 반복이 되면 사람의 몸은 만사가 귀찮고 무기력해지며 식욕마저 없기 일쑤다.
소화기관인 비위(脾胃)가 습기와 열기를 이기지 못하고 허열(虛熱)로 가득 차게 된다. 소화가 잘 안되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사지가 무력해지며 정신이 휘황해진다.
본인 스스로 기력이 없어짐을 느끼면 이렇게 하는 것이 좋다. 되도록 너무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하지 말고 맑고 담백한 음식으로 먹는 것이 좋다. 푸른 야채와 호박, 여주, 등이 위속의 허열(虛熱)을 식혀 진액을 만들어 준다. 그리고 인체에 쌓이는 나쁜 열풍의 습기를 해독을 하여 준다.
좋은 양생음식은 오리알을 황기와 당귀를 넣어 삶아서 섭취하면 좋다. 기력이 쇠하여 만사가 귀찮을 때 보양에 좋다. 더불어 평소 좋아하는 음식에 연자(蓮子)를 첨가하여 보자. 삼복시절 심장이 허약하여 조급증이 나고 답답한 것을 식혀주며 정신을 안정시키고 소화기관을 건강하게 한다.
문어숙회도 좋다. 문어숙회는 좋은 혈액과 기운을 만들어 각종 암과 종기를 해독을 하며 피로회복과 노화를 방지한다. 상추는 기운(氣運)을 통하게 한다. 상추쌈이나 샐러드로 섭취하면 위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소화를 돕고 변비, 빈혈을 예방한다.
총각버섯은 8종류의 필수 아미노산이 많다. 뿐만 아니라 간과 신장이 허약하여 발생하는 각종 암세포성장을 억제하고 소화기관에 발생하는 모든 종류의 종양 덩어리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완두콩은 병후회복과 면역력을 길러주며 대장을 청결하게 하여준다. 가지는 노화를 예방하고 삼복시절에 많이 발생하는 각종 질병과 암에 면역력을 길러준다. 양생에서 심장과 정신은 하나(心定神一)라고 한다. 심장이 건강하면 신의(信義)가 발생하고 마음과 합치가 되면 백병을 치료한다. 무려 그 효과는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했다.
마음의 병엔 약도 없다. 그것을 푸는 열쇠는 오직 그 마음에 있을 뿐이다. 하여, 성리학자들은 심통성정(心統性情)이라는 말로 그 뜻을 표현했다. 툭 터져서 시원하고 ‘활연(豁然)’. 어떤 것과도 통하게 ‘관통(貫通)’된 상태. 그것이 마음의 본래 모습이라고 한다.

# 호박팥빙수
효능 :
청서해독(淸暑解讀)한다. 인체에 들어오는 더위와 습기를 해독을 하여 소화기관과 심장을 보양하여 마음의 병인 심통(心痛)을 예방한다.

재료 : 단호박 1개, 팥 300g, 대추, 호박씨, 설탕, 소금

만드는 법
1. 호박을 손질하여 김이 오른 솥에 찐 후 식혀 접시에 담는다.
2. 팥, 대추, 호박씨는 소금과 설탕을 넣고 삶아 차게 하여 호박 위에 올린다.

조리Tip
소변을 많이 보는 사람은 적게 먹는다.


ⓒ 고성신문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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