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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정비단 인력 확충 안전 보장 목소리

노거수 위험목 정비 민원 늘어
즉시 투입 가능한 숙련공 인력 필요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0년 08월 21일
↑↑ 녹지정비단, 군의회, 군 관계자가 간담회를 갖고 사업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 고성신문
녹지정비단 숙련공 확충, 안전 확보, 임금 현실화 등 처우개선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고성군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지난 14일 의회 회의실에서 녹지정비단 총괄반장을 비롯해 정비단 관계자
4명, 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이쌍자 위원장과 우정욱 부위원장, 이용재 위원, 군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녹지정비단 운영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녹지정비단은 반장 포함 현행 2개조 14명으로는 안전을 보장할 수 없고 작업량이 많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인원 확충을 통해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또한 비오는 날에는 일을 할 수 없고, 임금이 안정적이지 못하다며 고용문제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녹지정비단 관계자는 “공공민원도 많지만 사적인 민원도 많아 작업 중 곤란을 겪기도 하고, 일은 점점 불어나는데 14명으로는 인원이 적은 데다 도로에서 주로 작업을 하고 있어 애로가 크다”면서 “녹지정비단의 업무 특성 상 단순히 인력만 보충하는 것이 아니라 작업에 투입이 가능한 숙련공이 필요하며 전문화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장비를 동원해 작업하는 일이 많고, 고사목 작업도 종종 있는데 이 경우 위험을 감수하고 작업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산림조합 등 전문적 작업이 가능한 다른 조직에 의뢰해 작업을 진행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녹지정비단은 “4~5명 정도의 인원으로 민원 기동대 방식을 도입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면서 “경험이나 지식이 없는 상태로 나무를 함부로 자르면 나무를 망칠 수 있는 작업의 특성상 어느 정도 전문성을 갖추고 인원별 기능을 고려해 확충, 배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군 담당자는 “위험목 민원이 많아 크레인 임차비용 900만 원을 확보해두고 있으며 위험목과 관련 별도로 사업 신청을 통해 동의서를 받고 우선순위를 정해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라면서 “사적인 민원은 배제하고 있으며 내년도 예산 배정 등에 인력이 포함된다면 민원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재 위원은 “기존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되 숙련공이나 팀워크 부족 시 작업 속도가 늦을 수 있다는 점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면서 “기간제로 근무하고 있어 매년 서류를 넣어야 하는 점 등을 고려해 이들의 고용 안정을 위해 행정과와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쌍자 위원장은 “실과에서 인원 확충을 요청했으나 행정과에서 취소된 적이 있다”면서 “예찰이나 정비 등에도 녹지정비단 인력이 투입돼야 하는 만큼 현황 파악 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녹지정비단은 반장 2명과 남자인부 12명이 2개 반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생활권 주변 가로수와 소공원 등 녹지공간 조성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노거수 및 위험목 정비 관련 민원이 증가하고 있어 인력 확충, 안전문제 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0년 0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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