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7-01 17:45:0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최만순의 약선요리

곽향차(藿香茶)-3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7월 17일
ⓒ 고성신문
삼복시절 중 초복시절이다. 하늘의 태양이 없다면 초목은 존재하지 않는다. 인체에서 태양의 기운은 양기로 갈무리된다.
삼복시절 인체는 그동안 부족하던 양기를 보충해야 한다. 인체의 양기를 보충하려면 음식은 청담(淸淡)과 청보(淸補)를 위주로 만들어 먹어야 한다. 이것은 맑고 담백한 식재료를 사용을 한다. 그러면 인체의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보양을 한다. 한낮의 뜨거운 더위와 장마철 쌓이는 습기를 몰아낼 수 있다.
그중 예부터 좋은 야채는 오이다. 오이는 진액을 만들어 갈증과 목마름을 해소하며 변비를 예방한다.
생선은 잉어다. 잉어는 기침과 천식을 예방하고 수액의 흐름을 좋게 하여 붓기를 예방한다.
버섯은 목이버섯이다. 목이버섯은 폐를 윤기 있게 만들어 주고 뇌를 시원하게 하며 예부터 혈관청소부라고 불리기도 한다.
육류는 오리고기다. 오리고기는 사계절 어느 시절에도 좋지만 특히 여름의 각종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반드시 오리고기를 먹으라는 속설도 있다.
곡식은 율무쌀이다. 율무는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하고 붓기와 습기를 없애주며 각종 종기와 습진, 암 등을 예방한다. 특히 비가 자주 오는 장마철에는 율무죽이 최고의 보약 중에 하나다.
죽은 녹두죽이다. 녹두죽을 먹으면 삼복시절 모든 질병을 예방하는 약이 된다고 한다.
삼복시절 양생은 인체의 열기를 해독하고 수분을 잘 흐르게 하여 더위와 각종 종기, 복통, 설사, 암 등을 예방한다.
음료는 오매탕(오매 50g, 산사 50g, 계화 3g, 감초 3g)이다. 오매탕은 낮은 불에 천천히 30분 끓여서 냉장고에 넣고 시원하게 먹으면 좋다. 목마름과 어혈을 예방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쉬 피로하지 않게 한다.
과일은 수박이다. 수박은 뜨거운 날 잘만 먹으면 약이 필요 없다는 속설처럼 이뇨작용과 목마름, 더위를 예방한다.
양생에서 장수(長壽)를 원한다면 우선 병에 걸리지 않아야 한다. 사람들 누구나 무병장수를 갈망하며 양생법(養生法)도 나름 알고 있다.
그러나 항상 심장의 조절이 문제다. 감정과 관련이 있는 칠정(七情)의 변화와 인체 생명활동의 기본 에너지원인 심장혈액·생명활동을 유지하는 심장의 양기·인체의 생기와 혈액의 순환장애를 부르는 담화(痰火) 등을 음식으로 조절을 하는 것이 양생의 기본이다.

# 곽향차(藿香茶)
▵효능- 항진균작용(抗眞菌作用)한다. 인체내부의 나쁜 열기를 해독하여 각종 유행성감기와 전염병을 예방을 하며 소화불량, 구토, 복부팽만, 담을 녹여준다.

▵재료- 박하20g, 곽향20g, 진피3g, 감초5g

▵만드는 법
1.진피와 감초를 초벌한 후 2리터의 물을 붓고 10분 끓인다.
2.약재인 진피와 감초를 제거한다.
3.1에 손질한 곽향과 박하를 넣고 식힌 후 완성한다.

▵조리 Tip
시원하게 만들어 마셔도 된다.

ⓒ 고성신문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7월 17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