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8-01 05:00:2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문화체육

읍면농악경연대회 고성농악 가산점 10점 주기로

객관적 평가 30점 심사위원평가 70점
고성농악 강사마다 놀이구성 달라
고성농악보존회 결성 무보화 필요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7월 13일
↑↑ 소가야문화제 읍면농악경연대회의 대회 요강과 배점기준에 대한 읍면농악대 간담회를 갖고 있다.
ⓒ 고성신문
올해 소가야문화제 때 펼쳐질 읍면농악경연대회에서 고성농악으로 출전하는 팀은 10점의 가산점이 주어진다.
소가야문화보존회와 고성로타리클럽 읍면농악대는 최근 간담회를 갖고 오는 9월 25일부터 27일
지 열릴 예정인 제43회 소가야문화제 행사 때 읍면농악경연대회에 고성농악으로 출전하는 농악대에 가산점 10점을 주기로 결정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소가야문화보존회, 고성로타리클럽, 고성오광대 관계자와 각 읍면 농악단장 등이 참석해 대회요강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소가야문화보존회는 고성농악을 전승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읍면농악경연대회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해 소가야문화제 읍면농악경연대회 때에는 4점의 가산점을 주었으나 일반농악과 차이가 적다는 의견에 따라 10점으로 수정했다고 밝혔다. 농악경연대회 심사 배점도 지난해 객관적 평가가 35점을 30점으로 수정하고 심사위원 평가를 65점에서 70점으로 변경했다.
객관적 평가에서 참가인원 25명 이하인 농악대는 5점 26명 이상 10점을 읍면인구규모 1~5순위 읍면은 5점 6~10순 읍면은 7점 11~14위 면은 13점을 주기로 결정했다.
심사위원 평가에서 전통성 15점 예술성 15점 구성 10점 판제 10점 화합 15점으로 배점기준을 정했다.
한편 간담회에서 읍면농악대는 고성농악의 지도강사마다 놀이구성이 다소 차이가 난다며 판제구성이 동일하게 교육될 수 있는 체계적인 무보화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고성농악을 모두 배울 수 있도록 동영상을 제작해 읍면농악대에 보급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읍면농악대는 지금까지 고성오광대보존회에서 농악대 강사를 파견해 주었는데 14개 읍면에서 고성농악을 배울 경우 강사수급은 가능한지 구체적인 사항을 알려 주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농악경연대회가 끝나고 심사시간이 너무 길었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는 사전에 객관적 평가의 참가인원 읍면규모 배점은 사전에 채점을 마무리하도록 준비하기로 했다.
소가야문화보존회와 고성로타리클럽은 “소가야문화제 개최 시 가장 큰 볼거리이자 즐걸거리인 농악경연과 관련해 단장과 단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발전시켜 더욱 체계적인 행사로 꾸려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읍면농악대는 소가야문화보존회 산하 고성농악보존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소가야문화보존회는 소가야문화보존회가 혁신을 꾀하면서 농악분과를 만들어 경연에 더욱 전문성을 기하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장기적 계획을 수립해 소가야보존회 산하 고성농악보존회를 결성해 운영할 계획을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종길 고성로타리클럽 회장은 “농악경연이 읍면농악대의 화합을 다지고 군민들에게 전통예술의 신명과 흥을 전하는 지속성 있는 문화행사로 개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성농악은 고성오광대보존회에서 2012년 대가면 마지막 상쇠인 故 배기석 옹의 농악가락 전체 연주 및 영상 채록으로 복원작업을 시작했다. 배기석 옹은 당시 90세를 넘긴 고령에도 불구하고 대가농악의 길군악 가락과 농악놀이 판제 등을 구술, 고성농악 복원에 힘을 실었다.
이어 2013년에는 고성농악을 직접 연희할 수 있는 마암면 두호마을 고증자들을 중심으로 영상 채록 및 전수와 함께 1992년 KBS를 통해 방영된 두호지신밟기 관련 다큐멘터리와 같은 해 소가야문화제 두호농악 공연 영상을 참고해 본격적인 복원이 진행됐다.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과 고증자들의 시연 등을 통해 2016년 11월 14일 1차 시연, 12월 6일 2차 시연에 이어 3차로 지역농악치배들 중심으로 공연 후 전문가들의 총평과 함께 지역 농악대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해 왔다. 지난 2016년 12월 19일, 고성군역도경기장에서 고성농악복원 발표공연을 갖고 사라져가던 고성농악의 복원을 알리고 있다.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7월 13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