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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상임위원장 통합당 뒤집기

상임위원 구성 놓고 2차례 정회
다음날 속개하는 진통 겪어
결국 미래통합당 후반기 원구성 독식
민주당 사전 6 : 5 합의작전 실패
민주당의원 “상임위원장 자리
연연하지 않고 군민만 바라본다”
청소년꿈페이 조례 후반기 첫 시험대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7월 13일
ⓒ 고성신문
고성군의회 상임위원장과 상임위원 선출이 진통 끝에 미래통합당 의원들의 막판 뒤집기로 구성됐다.
지난 1일 고성군의회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한 고성군의회
이어 2일 열릴 예정이었던 기획행정위원회 산업경제위원회 의회운영위원회 3개의 상임위원장과 상임위원을 선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상임위원 자리를 놓고 의견조율이 안돼 2일 두 번이나 정회하고도 선출하지 못하고 다음날인 3일 일정을 넘기고 말았다.
3일에는 상임위 원구성이 안된다는 의회 내의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 진행됐다. 그러나 오전 10시 이후 의원들간에 상임위원장 상임위원 자리를 놓고 막판 협상이 이뤄져 2차 본회의를 속개해 상임위원장과 상임위원회를 구성했다.
고성군의회 후반기 상임위원장에는 김향숙 기획행정위원장, 이쌍자 산업경제위원장, 우정욱 의회운영위원장이 선출됐다.
상임위원에는 기획행정위 김향숙 배상길 김원순 정영환 천재기, 산업경제위 이쌍자 하창현 이용재 우정욱 최을석 의원이 선임됐다.
운영위에는 우정욱 이용재 이쌍자 천재기 김향숙 김원순 의원이 배정됐다.
당초 고성군의회 후반기 원구성은 박용삼 의장을 지지한 6명(통합당 3명 민주당 2명 무소속 1명) 의원이 김원순 기획행정위원장과 하창현 산업경제위원장 자리는 더불어민주당에 2석을 주고 의회운영위원장은 무소속인 이쌍자 의원을 선임키로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용재 의원을 지지한 5명의 통합당 의원들이 상임위원 구성을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막판 변수가 되고 말았다. 이들 5명의 군의원들은 박용삼 의장과 천재기 부의장이 의장에 당선되기 위해 당론을 어기고 민주당 의원들에게 기획행정위원장과 산업경제위원장의 알짜배기 자리를 내주겠다며 내정한 것에 반발했다.
결국 다음날 상임위원장과 위원 구성은 보이콧되고 말았다. 제8대 고성군의회는 전반기 상임위원회를 후반기에서 서로 바꿔 구성하기로 합의된 상태였다.
하지만 상임위원장에 민주당이 2석 내정되면서 기획행정위원장 자리는 통합당에서 맡아야 한다는 기류가 감지되면서 상임위원 구성에 한발짝도 진척없이 하루를 보냈다. 결국 회기일정을 하루를 연기하면서 지역언론과 군민들의 따가운 시선 속에 결국 투표결과, 기획행정위원장 김향숙 6표, 김원순 5표, 산업경제위원장 이쌍자 6표, 하창현 5표, 의회운영위원장 우정욱 6표, 김원순 5표로 사전 내정한 표심이 뒤바뀌고 말았다.
이쌍자 산업경제위원장이 막판 의회운영위원장 자리를 버리고 당초 5명의 통합당 의원 쪽에 손을 들어주면서 후반기 민주당 상임위원장은 배출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다는 소문이다.
이에 군민들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1석의 상임위원장 자리는 줬어야 한다며 통합당이 결국에는 의장,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자리까지 독식했다는 비난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하창현 김원순 의원이 결과에 승복, 상임위원장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오직 군민만 보고 군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기획행정위원장을 김향숙 의원과 의회운영위원장을 우정욱 의원이 맡으면서 이용재 의원을 지지한 5명 의원과 미래통합당측은 실리를 챙겼다는 분석이다.
우정욱 의원도 의회입성 2개월만에 상임위원장 자리까지 오르면서 이변을 연출했다.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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