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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천 바이오스포츠로드 실효성 의문

등산객 유치 지역경기 활성화시켜야, 축산농가 악취저감시설 지원책 시급
특별취재반 기자 / 입력 : 2006년 12월 08일

<환경과>


김홍식 의원=고성천 바이오스포츠로드는 125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하고 있지만, 주로 농촌지역에 조성됨에 따라 활용할

있는 공간과 접근성이 당초 예상보다 떨어진다. 실제 이용자가 많지 않은 이 시설을 꼭 완공 해야만 하나?


 


정재훈 환경과장=대부분 공사가 완료됐고,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무리를 짓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어경효 의원=바이오스포츠로드는 일부 구간이 단절돼 있어 이용에 불편이 있다. 장마철에는 국도 14호선 아래로 연결된 지하도가 물에 잠겨 이용할 수 없다. 가로수로 식재된 연산홍이 관리부실로 반 이상 죽었다. 대책을 서면으로 보고 바란다.


 


황대열 의원=고성천 자연형 하천 정화사업에 37억원이 들어가는데 지난 태풍에 유실됐다. 공사가 상당부분 진행됐으니 중단할 수 없지만, 추가로 자금이 소요되지 않아야 할 것이다.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을 위해 유해야생동물 구제단이 운영됐지만, 총기사용 시간이 너무 짧다는 엽사들의 민원이 발생했다.


 


당시 이장회의 자료를 보니 이 문제를 경찰과 협의 중이라고 나와 있었는데 경찰에 문의해보니 협의하고 있지 않다는 답변을 받았다.


 


공무원들이 일을 제대로 안하는 것 아닌가? 유해업체에서 기름이 유출되거나 냄새가 나서 주민이 신고하면 행정에서 단속을 나오기 전 업체에 정보를 제공한다는 의혹이 발생하고 있다.


 


정재훈 환경과장=구제단 운영시간 협의에 대해서는 차질이 있었던 것 같다. 당시 수렵장 운영을 앞두고 있어 그렇게 된 것이다. 또 행정에서 단속 정보를 사전 유출하는 일은 전혀 없다.


 


송정현 의원=고성천 자연형 하천 정화사업은 애초에 해서는 안 될 사업이었다. 하천에 게이트볼장을 설치한 것과 조경수를 심은 것은 잘못됐다.


 


설계변경에 따른 공사가 곧 착공되는데 뺄 부분은 과감히 빼야 한다. 수렵장 운영에서 사냥개 관리가 잘 안 돼 방목된 염소가 물려 죽었지만 피해보상이 안 되는 경우가 있었다.


 


농작물 피해보상 조례에서 60평 이하의 피해는 보상을 하지 않도록 돼 있는데 이는 형평성에 어긋난다. 피해지역은 대부분 산지로 소규모 농사를 짓고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제준호 의원=환경과에 토목직 공무원이 없어 많은 비용이 투입된 공사에 다른 실과 직원이 공사 감독에 나서고 있다. 환경과에 토목직 공무원을 두어야 한다.


 


야생동물 피해보상을 위해 보고를 올리게 돼 있는데, 추수를 다 하고 나서 피해를 보고하라는 공문이 나왔다. 봄에 미리 공문을 보냈어야 하지 않나?


 


정재훈 환경과장=조례가 지난 10월에야 제정됐기 때문이다.


 


▲공점식 의원=고성천 자연형 하천은 이학렬 군수의 창군론에 의해 아이템 내놓으라는 지시에 따라 하나 내놓은 것이다. 당초 4대 의회에서도 반대했는데 100억이나 되는 국비가 내려오는 바람에 하게 됐다. 재난이 없도록 신경 써 달라.


 


환경과에서는 축산농가에서 폐수가 발생한다고 해서 농업인이 아닌 환경을 오염시키는 기업체로 인식한다고 보고했다. 일반 기업체에는 많은 비용을 투입해 악취 저감을 지원하는데 축산농가에도 지원책을 펼쳐 달라.


 


음식물 쓰레기 수거 처리하는 청솔바이오를 군의원이 유치했다는 오해를 받고 있다. 군의원이 유치한 것으로 오인할 만한 내용의 현수막이 내걸렸는데 이를 철거했는지?


 


정재훈 환경과장=철거했고 해당 단체에 해명했다.


 


박태훈 의원=쓰레기 분리수거가 잘 되지 않고 있다. 분리수거 계도용 카메라가 8대 설치돼 있는데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


 


정재훈 환경과장=쓰레기 분리수거는 주민들의 인식이 중요하다. 홍보관을 활용하고 감시카메라를 잘 운영하도록 하겠다.


 


<녹지공원과>


송정현 의원=엄홍길 전시관 운영에 있어서 등산로와 암벽장비 전시는 괜찮아도 등산학교 운영은 잘 운영될 가능성이 적다고 본다. 타당성을 잘 검토해 달라.


 


▲최을석 의원=엄홍길 전시관에 대해서 찬반여론이 들끓고 있다. 너무 많은 비용이 투입되는 것이 아닌가? 갈모봉 삼림욕장 4억원을 투입해 조성했는데 4억원의 가치가 있나? 여름에 가 봤는데 사람이 별로 찾지 않더라.


 


비용을 들이더라도 대형 표지판을 설치해서 이용객을 유치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등산로를 정비할 때는 상족암이나 당항포, 횟집촌 등과 연결되도록 해서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해 달라.


 


정종철 녹지공원과장=엄홍길 전시관에 등산객들이 많은 관심을 표하고 있다. 인공암벽과 등산학교를 묶어 운영하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홍식 의원=남산공원에 식재된 고가의 반송이 상태가 좋지 않아 조치가 필요하다.


 


또 운동기구가 파손되는 사례가 많아 주민들이 불만을 표하고 있다.


2005 12월 준공된 엄홍길 전시관이 아직 개장 못하고 있는데 무엇이 문제인가? 입장객은 얼마나 될 것으로 보는가? 전시관 부지 진입도로 부분은 토목공사에서 약간의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정종철 녹지공원과장=엄홍길 전시관 개장이 늦어진 것은 예산 확보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입장객은 1주일에 12천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황대열 의원=산림보호를 위해서는 임도가 제대로 개설돼야 하나 방치되거나 중단된 임도가 여러 곳 있다. 예산을 제대로 확보해 빨리 임도개설을 완료해 달라.


 


등산객을 유치하는 것은 군 발전에 도움이 된다. 등산로에 앞서 주차장과 화장실 등 기반조성이 앞서야 한다. 벽방산을 찾는 등산객이 많은데 안정 쪽에 시설이 좋아 그 쪽으로 많이 가고 있다. 벽방산 등산로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


 


정종철 녹지공원과장=내년에 중점적으로 월치 벽암사 쪽 벽방산 등산로 정비하겠다. 녹차시배지, 사찰 등과 연계해 돌아올 수 있는 등산로를 만들겠다.


 


박태훈 의원=석재 물량 공급이 제대로 안 돼 건설업자들이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물량은 타지에서 가져오고 있다. 태풍 복구 사업을 위해 긴급용으로 석산채취허가를 받은 사업자들은 원활하게 물량을 공급해야 할 의무가 있다.


 


현재 석재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서 공사비용이 올라가고 부실공사 위험까지 커지고 있다.


 


세 곳의 공룡모형동산 운영에 연간 600여 만원의 전기료가 들어간다. 유지보수에도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워주기 바란다.


 


제준호 의원=석산개발 허가가 부족하다. 고성산업에서 나오는 물량의 가격이 1루베에 11500원에서 14천원으로 올랐다. 그마저도 물량이 모자란다. 석산허가만 충분히 났으면 가격이 오르지 않았을 일이다.


 


정종철 녹지공원과장=빨리 해결되도록 하겠다.


 


▲어경효 의원=신축된 남산정은 우리 전통의 양식이 아니다. 일본식 건물이다.


 


가로수 가운데 일부 구간에 심어진 종려나무는 우리 지역과 맞지 않는 수목이다.


 


등산로 주변 지역 진달래 군락지가 명소가 되고 있다. 군락지 주변을 정돈하고 녹지과에서 묘목 보식장을 하나 만들면 좋을 것 같다.

특별취재반 기자 / 입력 : 2006년 1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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