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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가족이 살기 좋은 고성, 여성친화도시 조성 박차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발대식 및 조성협의회
참여단 3년 임기, 사업제안·성별불균형 개선 활동
조성협의회 구성, 정책기본방향 제시 역할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0년 05월 15일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회가 열려 활동방향을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고성신문
ⓒ 고성신문
고성군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잰걸음을 시작했다.
군은 지난 14일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발대식과 함께 조성협의회를 개최했다.
군민참여단 공식발대식과 역량강화교육에는 36명의 군민참여단원들이 참석해 앞으로 3년간의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발대식은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2개 조로 나뉘어 실시됐다.
향후 3년간 활동 예정인 군민참여단원들의 활동의지를 고취하고 의식향상을 통한 군민이 함께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군민참여단은 여성활동확산, 지역안전, 돌봄·일가정양립, 양성평등 4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3년의 임기동안 고성군 여성친화도시 사업제안, 추진 성별 불균형 요소 개선 건의와 생활 속 불편사항 모니터링, 주민홍보와 의견수렴 등 고성군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당초 여성친화도시에 관심 있는 고성군민 또는 관내 사업장 근로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한 군민참여단은 지난 2월 21일 모집을 마감해 2월 말 위촉식을 갖고 3년간 활동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개별적 위촉장 전달과 비대면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군민참여단 발대식에 이어 열린 고성군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회에서는 20여 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지정 추진 경과, 실효성 있는 정책 및 사업 진행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백두현 군수를 위원장, 김종순 부군수를 부위원장으로 하는 고성군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회는 10명의 군실과장이 당연직 위원으로 위촉됐다. 또한 이쌍자 의원, 창원대학교 가족복지학과 권희경 교수, 부산대학교 공공정책학부 하규만 교수 등 관련분야 전문가, 지역 내 다양한 분야 활동가, 전문가와 함께 군내 기업인들도 위원으로 참여했다.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회는 군이 수립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정책의 기본방향과 전략에 관한 사항에서부터 관련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인프라 구축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자문·제안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협의회에서 참석한 위원들은 정책의 실효성 확보와 내실 있는 사업추진으로 완성도 있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조성협의회에서는 여성친화도시의 기본개념,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한 조성협의회의 역할, 기존 여성친화도시 지정지역 우수사례, 향후 일정 등에 대한 교육도 진행돼 이해를 도왔다. 교육에서는 성평등 정책추진 기반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환경조성, 여성의 지역사회활동 역량강화 등 여성친화도시 선정을 위한 목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백두현 위원장은 “우리 고성군은 군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지원자격 제한을 크게 두지 않은 군민참여단 공개모집도 같은 맥락”이라며 “일상생활 속에서 느꼈던 불합리한 제도를 발굴·개선해 나가려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의지와 노력이 결국 고성군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해 올해 1월 한국여성정책개발원의 컨설팅을 받았다. 이후 컨설팅 내용을 바당으로 추진계획을 수립했으며 지난 2월부터 용역을 시행 중이다. 다음달 중 조성협의회 및 군민참여단 워크숍, 사업추진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9월 여성친화도시 추진계획을 제출, 올해 중 우수부서와 우수활동자 포상을 비롯한 성과보고회를 갖는다. 여성친화도시 지정여부는 12월 확정된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0년 0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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