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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동고분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등재 무관심

유네스코등재 시
완충지대 포함
각종 개발 제한
군청사 이전지 옮겨야
김해 함안 준비 다해
의회 실익만 따져
고성군 무임승차 중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5월 04일
고성군청사 이전 예정지인 기월리 송학리 일원이 송학동고분군 세
유네스코유산으로 등재될 경우 완충지대에 편입돼 각종 개발행위가 제한된다.
ⓒ 고성신문
고성군청사를 이전하자는 여론이 일면서 고성군이 청사 이전 예정지로 선정해 둔 고성군의회 주변 기월리 송학리 일원이 송학동고분군 세계유네스코유산으로 등재될 경우 완충지대에 편입돼 각종 개발행위가 제한된다.
따라서 군청사 장소는 다른 곳으로 옮겨 지어야 한다. 최근 고성군의회에서 군신청사 건립추진위원회 주민대표위원을 15명에서 18명으로 늘려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결정해야 한다며 조례안을 일부 고쳤다.
문제는 고성군의회에서 일부 의원중에는 송학동고분군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 고성읍이 개발제한에 걸려 막대한 피해와 손실을 가져온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송학동고분군은 우리 고성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가치도 높다. 송학동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등재가 되면 완충지대 구역이 지정돼 일부 개발이 제한된다.
하지만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등재는 군청사 건립보다 더 소중하고 고성군의 문화역사를 바꿀 기회이다. 군청사 이전을 포기할지언정 송학동고분군의 세계유산등재는 반드시 승사시켜야한다.
송학동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등재에 대한 가치성과 소중함을 아직 우리 군민들과 행정, 의회에서는 관심이 떨어지고 있는 것 같다.
가야고분군은 문화재청 등재 신청 대상 심의에서 조건부로 가결돼 오는 7월 최종 심의를 앞두고 있다. 등재 신청 대상으로 선정되면 내년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 사무국에 제출하고, 현지 실사와 자문기구 평가 등을 거쳐 오는 2022년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당초 김해 대성동, 함안 말이산, 경북 고령 지산동고분군 세 곳이 각각 등재를 추진하다 지난 2018년 5월 전남 남원 유곡리·두락리, 고성 송학동, 창녕 교동·송현동, 합천 옥전고분군 등 유산 범위 4곳이 추가되면서 7개곳으로 확대됐다.
김해와 함안 경북 고령 등 다른 지역에서 가야사고분군 세계문화유산등재를 위한 전 시민과 의회가 똘똘뭉쳐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다른 지역 자방자치단체에서는 고성은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무임승차를 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지 않다조 지적하고 있다. 이런 여건인데도 송학동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놓고 실익을 따져야 한다는 논리는 맞지 않다.
고성군만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에 빠질 수도 없는 사안이다. 7개 가야고분군 선정도시가 함께 등재되기 때문이다. 지난달 28일 경북 고령군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에서 가야사고분군세계문화유산등재추진 제3차 실무회의를 갖고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보완점을 논의했다.
송학동고분군은 우리 후손에게 물려 주어야할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이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소가야 후손인 고성인들의 자랑으로 영원히 등재될 수 있도록 전 군민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5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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