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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목재산업 인프라 구축 행정이 적극 나서야 할 때

산림청, 병충해피해목과 산불피해목 등
임업부산물을 이용하기 다양한 정책 추진
강원지역 산불 피해목은 발전공기업과
목재펠릿 제조시설에서 적극 이용하고
충북 청주시는 가지치기 산물 매각 통해
세수확보 성과 나타내
2018년 경남지역 임목축적량 전국 11%
소나무 재선충 발생본수 기준 전국 16%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5월 04일
ⓒ 고성신문
최근 산림청은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원재료로 활용 가능한 범위를 확대하는 등 국산 목재생산 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미
용 산림바이오매스는 산림사업을 통해 발생되었으나 경제성 부족으로 산업적 활용이 원활하지 않은 산물 및 부산물로 기존 목재산업에서 이용하지 않았던 부분을 수거하여 에너지 자원화 한 것이다.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범위는 수확·수종갱신·산지개발사업의 벌채부산물, 숲가꾸기 벌채산물, 산림병해충피해목 제거 등 방제과정 벌채산물 3종 이었지만, 2019년 고시개정을 통해 가로수 산물과 산불피해목 산물을 포함한 총 5종으로 확대 개편되었다.
실제 2019년 강원지역 대형 산불로 발생한 피해목은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의 지정으로 한국동서발전 발전연료와 충북 진천에 위치한 목재펠릿 제조시설에서 원재료로 활발히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의 임업통계연보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산불 피해는 432건, 670㏊(5만9천465㎥)에 달했으나, 지난해 대형 산불을 추가할 경우 그 피해상황이 더욱 커질 것이고 또한 봄철 건조한 날씨의 증가로 산불피해가 증가되고 대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지난 2월 충북 청주시 산림환경팀은 가로수 가지치기 산물 매각을 통해 처리비용 약 6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매각대금을 전액 세수로 확보하는 성과를 도출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경남지역 임목 축적량이 약 1.1억㎥으로써 전국 9.5억㎥의 11%를 차지하고 있다. 경남지역 산림병해충의 경우 2018년 소나무 재선충병은 전국 발생본수의 약 16%를 차지하고 있고, 일반병해충은 전국 발생면적의 약 6%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해를 거듭할수록 당국의 적극적인 대처로 산림병해충 발생 빈도는 줄어들고 있으나, 2018년 소나무 재선충병으로 인한 방제본수는 49만693본이었으며, 이 중 경남지역은 8만2천434본으로 여전히 많은 양이 발생되고 있다. 일반병해충의 경우 발생면적은 5천551㏊, 방제면적은 1만5천941㏊로 나타났다.
전문가는 인터뷰를 통해 “최근 울산시 울주군에서 약 200㏊가 산불피해를 입었는데, 산불 예방강화 및 피해목 처리를 통한 산림환경개선을 위해 당국의 적극 산림행정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벌목을 해도 경남에는 마땅한 사용처가 없는 것도 문제지만, 이 목재들을 이용하기 위한 인프라가 부족한 것은 더 큰 문제기 때문에 이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5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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