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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학교는 축제 중...


강정웅 기자 / 입력 : 2006년 12월 07일
ⓒ 고성신문

고성중학교 축제 ‘솔터학예제’ 열려


“가슴을 확 열고 모두가 친구 되자!


 


고성중학교(교장 강순복) 축제 ‘솔터학예제’가 지난 24일 열렸다.


 


‘시조짓기를 통한 정서 순화 교육’을 특색과제로 하고 있는 고성중학교답게 시조 낭송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소가야시조문학회 늘봄 김숙선씨가 ‘등나무’라는 제목의 시조를 낭송했고, 호당 박연순씨도 시조 ‘34년만의 초등 첫 동창회’를 낭송했다.


 


2학년 백록담 학생과 어머니 강권수씨도  ‘상념’을 낭송해 학생들을 감상에 젖게 했다.


 


이어 학급별로 한 팀씩 무대에 올라 노래와 춤 등으로 끼를 발산했다.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는 노래와 댄스, 콩트 등이 펼쳐졌으며, 많은 인기를 얻은 팀을 선정해 시상식도 가졌다.


 


행사 중간에 ‘마빡이춤 경연대회’와 참가만 해도 상품을 획득하는 ‘즉석노래방’도 학생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제 그만, 더 하다간 심장마비 걸리겠습니다.


 


특히 마빡이춤 경연대회에서는 상품권을 차지하기 위한 열띤 경쟁에 전교생이 폭소를 터뜨렸다.


 


학예제와 경연대회의 수상자에게는 상품권이 주어졌다.


 


이 상품권으로 현관 앞에 차려진 ‘아나바다 장터’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현금 대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책과 CD, 잡화 등 학생들이 하나하나 모은 물건들로 차려진 아나바다 장터와 함께 학부모회에서 먹거리장터를 운영하고, 수익금은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또 시화전을 비롯해 종이공예반과 컴퓨터반, 미술반의 전시마당 등 다양한 행사들로 학생들이 가진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강정웅 기자


 





 


철성고등학교 청송 축제 열려


철성인의 긍지 드 높이는 청송 축제’


 


“철성인의 긍지를 높여 더 높은 곳을 향해 뛰겠습니다.


 


24일 철성고등학교에서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청송축제의 장이 성대하게 펼쳐졌다.


 


철성고등학교 이판세 교장은 “자연의 품 속에서 그 동안 가꾸어온 특기와 소질로 풍요로움 가득한 청송축제를 개최하며 아이들의 마음과 영혼에서 퍼 울려져 이 푸른 하늘 아래 한없이 넉넉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기쁨을 누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구 학생회장은 “철성인이 작은 추억거리를 만들고자 감춰둔 끼와 재능을 갈고 닦아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많이 부족하더라도 지난날의 근심과 걱정을 잠시나마 덜고 웃음과 박수로써 보아주신다면 더 없이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학생과 교사의 족구게임을 비롯 피구, 닭싸움, 전교생 골든벨, 먹기대회, 미스철고, 하데스 축하 공연, 장기자랑, 밴드부 공연,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심과 시선을 모았다. 


 


/김대진 기자


 





 


경남항공고 ‘맞춤식’ 축제…송백축제


특수성 고려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마련


 


경남항공고등학교(교장 허성락)에서는 지난 27일 ‘2006 송백축제’가 열렸다.


 


항공고는 이날 학교실정을 고려한 맞춤식축제를 기획해 눈길을 끌었다.


 


대다수 학생이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는 항공고는 아침 6 기상에 맞춰 기숙사 뒤편 거북산을 조깅하는 것으로 축제의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 초빙된 강사의 지도로 ‘국선도 기체조’를 실시했다.


 


다음으로 최근 항공고 발명 동아리가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음을 감안해 발명가로 이름 높은 동양라이트() 박성용 대표이사를 초청해 ‘발명의 기법’이란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박성용 대표이사는 직접 만든 발명품을 학생들에게 나눠주기도 해 관심을 끌었다.


 


오후에는 농구동아리 선수들의 시범경기와 ‘찾아가는 교과서 음악회’ 공연단의 초청공연이 이뤄졌다.


 


또 야간 무대공연으로 도내 대학 3개 팀과 인접지역 여자고등학교 동아리 댄스팀을 초청해 공연을 펼쳐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도 했다.


 


이번 송백축제는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학교시설을 최대한 이용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지만, 학생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데 부족함이 없는 ‘맞춤형 축제’의 표본이 됐다는 평가다.

강정웅 기자 / 입력 : 2006년 1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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