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7-06 04:20:4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사회경제

상족암 자란만에 상괭이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된다

이번달 중 프로그램 시연 추진
심포지움 개최 후 정책협의체 구성
올해 안에 상괭이 브랜드 선포식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0년 04월 10일
상괭이 해양생물보호구역 일원에 해양생태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군은 지난 2일 상족암군립공원과 자란도 등 상괭이 보호구역 일원을 답사하고 인근지역의
상관광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했다. 해상관광프로그램은 자란만 일대에 서식하는 상괭이를 테마로 상족암과 인근 섬을 활용해 해양생태, 환경 등을 테마로 개발된다. 이에 앞서 군은 이달 중 프로그램 시연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지역은 상족암군립공원과 인접해 공룡과 상괭이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이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가능한 이번달 내에 상괭이 해양생물보호구역 관련 심포지움을 개최할 계획이다. 심포지움 종합토론 좌장으로는 경상대학교 해양생명과학과 정우건 교수와 협의 중이다.
해양생물보호구역 심포지움에서는 해양수산부와 경남도, 해양환경공단, 지역민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생물보전을 위한 네트워크 허브 구축과 관련해 의견을 나눈다. 해양생물보전을 위한 코리아 네트워크 허브는 해양생물과 함께하는 공존의 바다, 풍요의 바다, 동반성장의 바다 등의 주제로 구성할 예정이다.
군은 심포지움을 통해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정책협의체를 구성하고, 상괭이 보호구역을 기반으로 상괭이를 고성의 브랜드화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달 말 해양생물보호구역 관련 조례 입법 예고기간 종료에 따라 심의안을 제출, 해양환경공단과 해양과학 관련 전문가의 업무 협조를 구하고 있다.
실무 담당자와 해양관광 생태 전문 외부자문, 디자인 관련 전문가 등 20여 명의 TF팀이 구성되면 보호구역 인근 도로와 주민편익시설을 비롯한 기반시설 확충, 상괭이 관련 마케팅 방안, 상표와 디자인 지적재산권 선점 등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괭이를 해양생태브랜드로 활용해 해양과 연안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지역 고용 증대 등의 계획도 수립하게 된다.
군은 12월까지 TF팀을 운영한 후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중 상괭이 브랜드화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바탕으로 고성군의 청정해역을 알리는 것과 동시에 수산물 홍보, 공룡과 상괭이를 연계한 관광자원의 개발 등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2월 31일 고성군 하이면 앞바다 210㏊를 상괭이 보호를 위한 해양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군은 2011년 이후 상괭이의 표류 10건, 좌초 9건, 혼획 9건 등이 발생한 것은 물론 2018년 5월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에서 헤엄치는 상괭이 무리가 발견되기도 하는 점을 근거로 2018년 10월 전국 최초로 상괭이 보호구역 지정과 관련해 해양수산부에 건의했다. 이후 상괭이가 하이면 앞바다에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정밀조사하고, 지역주민 설명회와 관계부처 협의, 해양수산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고시됐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0년 04월 10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