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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같은 프로 골퍼 될래요”

고성출신 김상준 선수 (대구경신중 3)
정재헌 기자 / 입력 : 2006년 12월 07일
ⓒ 고성신문

“‘타이거우즈’ 처럼 훌륭한 골프 선수가 되어서 뒷바라지에 고생 많으신 부모님께 꼭 보답할 거예요.


 


골프 유망주 김상준(대구경신중 3)의 당찬 포부다.


 


대성초등학교 1학년 시절 부친(김수근)의 권유로 골프채를 잡은 김 군은 지난해 투어스테이지배 제17회 스포츠조선 전국 중·고 골프선수권대회 중등부 우승을 차지하며 골프계에 두각을 나타낸 선수이다.


 


이 대회 결승 2 라운드 합계 8언더파를 기록한 김군은 중·고등 합계 통합 기록으로도 우승을 차지해 더욱 각광을 받기도 했다.


 


김 군은 대성초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대구 경신중학교 소속으로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전문적으로 골프를 육성하는 지방학교가 없는 탓에 외지로 나가서 운동을 하고 있는 실정이며 골프 명문 대구경신고등학교에 특기 장학생으로 진학할 예정이다. 


 


김 군의 부친 김수근 씨는 아들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항상 경기장에 함께 한다. 


 


“너무 과감한 공격스타일로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다소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잘 해오고 있지만 고등부, 대학부 그리고 프로선수로의 전향까지 열악한 연습환경, 훈련경비 등 너무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며 장차 고성을 빛낼 훌륭한 골프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바라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재헌 기자 / 입력 : 2006년 1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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