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레저스포츠 페스티벌 연다

군은 지난 11일 도의원 초청간담회를 통해 육상·해양 스포츠프로그램개발을 통해 해양레저스포츠 페스티벌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사는 ‘Again Dinos wite Sports Festival’이라는 콘셉트로 경남고성공룡엑스포 폐막 이후 당항포관광지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축구와 농구, 야구 등 육상스포츠와 요트, 카약, 카누 등 해양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푸드, 특산품, 오광대 등 문화체험관을 운영하고 각종 문화공연과 지역연계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행사 추진을 위해 총사업비 2억5천만 원 중 도비 5천만 원을 1회 추경에 신청한 상태로 군비 2억 원도 1회 추경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1월 국비 공모사업에 신청을 했지만 기존에 행사를 추진해 오던 경북 구미시에 밀려 선정되지 못했다”면서 “내년 국비 공모사업에 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도단위 규모의 행사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도공모사업에 신청해 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스포츠 프로그램 및 관광프로그램 개발로 고용창출의 효과와 경남도와 연계한 프로그램개발, 2021년 국비공모사업 선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해 사업대상지 부적절의 이유로 공모사업에서 탈락된 해양레저관광거점 공모사업을 올해 9월 당항포관광지 일원으로 사업대상지를 변경해 신청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 신청에서는 약 350억 원(국비 50%, 도비 25%, 군비 25%)의 예산이 투입해 당항포관광지 일원 3만5천㎡에 관리운영사무소, 해양레저 교육·창업지원센터, 화이트워터(급류) 코스, 풀장, 씨카누선착장, 계류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문제점을 보완해 올해는 반드시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