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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마스크 대란 취약계층 우선 배분

매일 6천여 장 각 읍면 배부
어린이 3천400여 명 1인당 2매
중·고생 1인당 1매 우편 발송
노인, 취약계층 1장 배부 완료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0년 03월 13일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마스크 대란이 이어지면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군은 매일 6천 매 이상의 마스크를 확보해 농협, 우체국 등을 통해
배분하고 있다. 11일 하루 6천650매의 마스크가 군내 각 지역에 배분됐다.
3일에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생 등 어린이 3천383명에게 KF94 마스크를 각 2장씩 모두 6천800장을 우편발송했다. 
지난 6일에는 고성군에 주소를 둔 중·고등학생들에게 1인당 1장씩의 마스크가 돌아가도록 고성교육지원청에 마스크 2천 장을 전달했으며, 교육지원청은 이를 9일 각 학교로 전달했다. 개학이 연기되면서 중·고등학생들에게 전달하는 마스크는 우편을 통해 각 가정으로 발송된다.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장시간 줄을 서거나 이동하기 힘든 만70세 이상 노인들에게도 모두 1만1천492장의 마스크를 각 읍면별로 배분했다.
백두현 군수는 지난 6일 브리핑을 통해 현재의 방식으로는 지병이 있거나 노약자, 취약계층에서 마스크를 구입할 수 없는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백 군수는 공공용 마스크 2만6천 장을 지역에 배분한다고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우려가 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1천150명과 장기요양 사회복지서비스 대상 중 중증장애인, 장기요양 등급을 받은 사람 1천300명 등 총 2천450명에게 1인당 3장씩 총 7천350장의 마스크를 배부했다. 또한 취약계층 3천800명에게 1장씩 추가 지급한다.
마스크 대란 해소 대책으로 현재 운영 중인 5부제 판매가 맞벌이부부를 비롯한 직장인들에게는 큰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직장 근무 등으로 마스크 구입을 할 수 없는 경우 읍면을 통해 연락하면 직접 지급할 수 있도록 5천578장을 읍면에 배부한 상태다. 또한 만 60세 이상 69세에 해당하는 군민 9천272명에게 1장씩 지급했다.
면마스크를 직접 제작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봉사자들도 늘고 있다. 고성읍주민자치센터에서 홈패션 강사로 활동하는 이미경 씨와 자원봉사자들은 필터를 넣은 면마스크 2천 장을 만들어 취약계층에 전했다. 마스크 제작에 사용된 원단과 재봉틀 등은 군에서 제공했다. 군은 이들 자원봉사자 외에도 군내 옷수선집 등의 협조를 구해 필터를 장착한 면마스크 제작을 이어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부족한 마스크를 군차원에서 최대한 확보해 모든 군민들에게 배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군민들의 마스크 구입 어려움 해소도 군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0년 0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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