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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공무원노동조합이 법내노조로 새롭게 출범했다.
지난 23일 오후 5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법내노조 초대위원장에 조인용(42·행정과)씨를 선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 조합원 103명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투표에 모두 참여해 위원장 선출 찬성 102명, 반대 1명으로 모두 가결했다.
고성군공무원노조는 이날 통과된 규약안에서 조합원 자격을 노동조합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조합원으로 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조인용 초대위원장은 “공무원노조가 지난친 정치색을 띠게 됨에 따라 국민들에게 신뢰를 잃게 됐다”면서 “고성군공무원노동조합은 군민들에게 신뢰를 얻어 공무원들의 권익을 내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 위원장은 “공노조의 출범 당시 초심의 자세로 되돌아가 우리가 선택한 법내 노조의 길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라고 생각하며 공무원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는 참다운 공직자로 거듭나 공직사회 끝없이 개혁하고 부정부패를 척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성군민에게 신뢰 받고 사랑 받는 공무원노동조합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창립 총회에 앞서 전공노 고성군지부는 임시총회를 갖고 전공노 경남본부장 제명 경위 보고 등의 절차를 거쳐 전공노 탈퇴를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수순을 밟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