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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대회도 줄줄이 연기 14억 손해

3월까지 모든 대회 연기 전지훈련 팀 철수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2월 28일
ⓒ 고성신문
고성군에서 치러질 예정이었던 각종 스포츠대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잇따라 연기되면서 지역경제에도 많은 타격을 입게 됐다.고성군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 발생
후 지난 2월 예정이었던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제42회 전국고교축구대회를 비롯한 3월까지 예정된 9개 대회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고성군에서는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교축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대회를 오는 7월 15일부터 7월 28일로 연기했다. 이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었던 제4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도 경남 2차 선발대회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예정이었던 양궁전국소체 2차 선발전도 무기한 연기됐다.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내달 진행 예정이었던 대회도 연기됐다.
3월 중 진행 예정이었던 경남협회장기 양궁대회, 전국소체 배구예선전(선발전), 엑스포기념 전국테니스대회, 제49회 전국소년체전 농구 1,2,3차 평가전, 제10회 고성공룡컵 리틀K리그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등은 무기한 연기됐다.또 전국 세팍타크로 대회는 오는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협의됐다.
여기에다 4월에 진행예정이었던 제1회 고성 장거리 핀수영대회와 경남 초중학생 양궁대회, 제13회 전국생활체육 대장사 씨름대회도 현재 개최여부가 불확실한 상태다.또 코로나 확산 이전에 고성에서 전지훈련을 하던 팀들도 전부 복귀해 현재 고성에는 전지훈련 팀이 머무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군 관계자는 “현재 3월까지 모든 대회는 코로나19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연장하는 결정했고 4월 대회도 향후 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면서 “코로나가 해결되면 연기된 대회는 고성에서 다시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2월과 3월에 치러질 예정이었던 각종 대회가 연기되고 전지훈련 팀도 복귀하면서 고성의 지역경제에도 큰 타격을 입게 됐다.스포츠마케팅과 관련해 지난해 대비 2월에만 약 2만 명의 연인원이 감소한 것으로 이 인원에 대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로 따지면 약 14억 원에 이른다. 전지훈련 팀마저 떠난 고성의 음식점과 숙박업소, 목욕탕, PC방 등은 그야말로 죽을 지경이다.한 음식점 관계자는 “지난해만 해도 운동선수들로 인해 그나마 장사가 됐는데 지금은 군민들도 잘 오지 않는데다 선수들까지 없으니 문을 닫아야 할 판”이라며 울분을 터트렸다.
한 목욕탕 관계자도 “고성군이 스포츠마케팅을 시행한 이후에는 겨울철에 단체손님이 많았지만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부터 손님이 절반 이상 줄었다”면서 “특히 지난 주말 고성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제는 80%이상 고객이 줄었다. 현재 적자운영을 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숙박업소 관계자도 “겨울철에는 전지훈련 팀과 각종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숙박을 하는데 2월부터 선수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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