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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산리고분군 학술대회로 역사적 가치 높인다

정비복원 종합계획 수립 위한 주민간담회
7월 중 내산리고분군 주제 학술대회 개최
진입도로, 편의시설 조성 정비계획 포함
다음달 학술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예정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0년 01월 17일
ⓒ 고성신문
내산리고분군의 학술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학술대회가 오는 7월 중 개최된다.고성군은 지난 16일 동해면복지회관에서 내산리고분군 정비복원 주민간담회를 개
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내산리 고분군 국가사적지보존회, 고성문화원 향토사연구원, 소가야문화보존회, 문화관광해설사 등 문화관광 관계자들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용역을 맡은 (재)삼강문화재연구원 관계자는 “내산리고분군은 5세기 후반 소가야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가치가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학술조사는 적은 편”이라며 “고성 이외의 지역에서 내산리고분군의 가치를 인식하고 있는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으며, 이에 대한 학술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7월경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산리고분군 주변 산지 정밀 지표조사 시 양촌리고분군도 포함해 조사할 계획이며 지정구역을 포함해 주변구역 55만㎡에 대해 현황을 조사할 예정”이라면서 “주차시설 외에는 울타리, 쉼터 등 기본시설이 미비한 상황이라 정비계획에 이를 포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연구원은 올해 11월 중순까지 내산리고분군 정비복원에 대한 기본 방향을 정하고, 정밀지표조사를 통한 매장문화재 유존 여부 등을 판단하고 현황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 종합정비계획 수립 학술연구용역 착수보고회의를 갖고, 3~6월 문화재청전문위원을 포함해 가야사, 고분, 고고학 전공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종합정비계획 기본구상 도출 및 중간보고회의를 개최한다.
7월에는 내산리고분군의 의미를 부각할 수 있는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8~9월 중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10월 중 종합정비계획 최종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11월 이후 내산리고분군 종합정비계획 학술용역을 완료하고 내년경 문화재청에서 검토를 완료한 최종보고서에 따라 정비복원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정영도 씨는 “발굴 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고분군으로 진입할 수 있는 도로, 그늘막이나 벤치 등 휴게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황남갑 내산리 고분군 국가사적지보존회장은 “종합계획 수립 시 추가 발굴 대신 기발굴된 내용으로 연구하고 남은 고분은 보존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면서 “지정구역 내에 사유지가 많아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이를 고려해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호수 내산리 고분군 국가사적지보존회 고문은 “출토유물과 분묘형식, 구조 등이 확보된 상태이므로 미확인 고분은 보존해야 한다”면서 “계획 수립 시 전시관, 학습관, 체험관 등을 조성해 관광명소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군 관계자는 “2005년 노출전시관을 계획했다가 도로 폭을 6~10m 가량 확보해야 하는데 부지 문제로 보류된 적이 있다”면서 “부지매입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문화재청과 협의해 편의시설 정비사업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0년 0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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